북미 서안 남부(PSW) 주요 3개 항만의 7월 컨테이너 취급량이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각 항만청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는 16% 증가한 79만8000TEU, 롱비치(LB)는 13% 증가한 72만TEU, 오클랜드는 2% 증가한 21만TEU를 기록했다. LA와 LB는 7월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으며, 오클랜드도 수입 취급량이 단월로서는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했다. PSW 3항의 총 컨테이너 물동량은 13% 증가한 172만7000TEU였다. 3항의 총 취급량이 170만TEU이상을 기록한 건 2015년 8월 이후 처음이다.
3항의 7월 적재 수출입물동량도 크게 증가했다. LA항의 수입물동량은 13% 증가한 41만7000TEU, 수출은 17% 증가한 15만5000TEU였다. 수출입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한 건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LB의 수입물동량은 16% 증가한 37만9000TEU, 수출은 12% 감소한 12만6000TEU였다. 수입이 두 자릿수 증가한 건 3개월 만이다. 오클랜드항은 수입이 5% 증가한 8만5000TEU, 수출은 4% 감소한 7만5000TEU였다.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지만, 단월 수입량으로는 과거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였다.
PSW 3항의 7월 누계 취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084만5000TEU, 수입은 7% 증가한 533만4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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