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4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1200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의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수프라막스 이하 중소형선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9포인트 하락한 2333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의 원자재 관련 선물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철광석 가격이 하락했다. 또 신규 수요의 유입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브라질-극동 항로 등이 하락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97달러 하락한 1만747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2포인트 하락한 125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 역시 강세를 보였던 남미와 멕시코만 곡물 신규 수요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9달러로 전일보다 411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40포인트로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동남아 지역에서 마이너화물이 강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도 곡물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3달러 상승한 9629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