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8포인트 상승한 1207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BDI는 4월20일 이후 4개월만에 1200포인트대에 올라섰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69포인트 상승한 2324포인트를 기록했다. BDI는 4월4일 2382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134일만에 23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과 프론트홀 항로에서 활발하게 성약 체결이 이뤄졌다. 또 모든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끊임없이 유입되면서 전반적인 벌크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17달러 상승한 1만712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310포인트로 마감되며 112일만에 1300포인트대를 돌파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석탄, 대서양 수역의 멕시코만 곡물 수요의 강세가 유지되면서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94달러로 전일보다 164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76포인트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곡물의 강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요 유입으로 선복 과잉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73달러 상승한 8763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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