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03 09:03
해운, 물류산업내의 고객을 겨냥한 정보기술 전문회사 Web2gether가 등장했
다. 공식적으로 금년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웹투게더는 씨에어컴퓨터
(주)와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효과로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웹투게더는 정보기술, 컨설팅, ERP(전사적 자원관리), SCM(공급연쇄망관리)
, 지식경영, 그룹웨어, 홈페이지 구축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특성
, 요구에 맞춰 최적의 정보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디지털시대의 기업
환경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기술지원팀, 개발팀, 지식경영을 맡고 있는 연구소, 전략기획팀, 그룹
웨어 개발/경영지원팀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이 중 개발팀은 프로젝
트, ERP, 쇼핑몰, XML, TES(Technology Enabled Selling) 등을 담당하고 있
다.
현재 웹투게더의 활동영역은 중국해운, 동신선박에이젠시, 돌핀오리엔트,
범양해운, 토마국제해운 등으로 선사, 대리점, 복합운송업체를 총망라한다.
웹투게더는 인터넷 세계 최강자로 자리잡고자 매진한다. 인간의 편의증진을
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도전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벤처정신으로 지식정보 혁명의 선도자가 되길 희망한다는 것이다.
포부가 원대한 만큼 웹투게더는 국내업체를 경쟁상대로 보지 않는다. 유능
한 현지 파트너 물색을 통해 일본, 동남아시아, 중국, 미국의 넓은 시장을
공략할 생각이다. 또한 차별화(differenciation), 집중화(Focusing), 협업(
Collaboration)으로 고객들에게 깊숙히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미니인터뷰
박동민 대표이사
현대정보기술 신규사업팀, 전산실, 마켓팅에서 전반적인 IT 흐름이나 솔루
션에 대한 감각을 체득한 박동민 사장은 헬싱키대학에서 MBA과정을 거치고
해외 주재원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전산실에 근무할 때 기술과 인력을
두루 갖춘 전문업체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 오늘의 웹투게더를 탄생시키게
된 배경이 됐다고 소개한다.
- 금년과 내년경 구상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
“올해는 해운물류업계에서 전산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의 위상을
확보하여 명성을 날리고 싶습니다. 입지를 단단히 굳힌 후 내년에는 선사,
대리점, 여객선, 복합운송, 사이버 택배 분야에 ERP Package 관련 판매시
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그룹웨어(지식경영)를 전 분야로 확대할
것입니다.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는 판단이 서면 ASP, Marketplace쪽으로 눈을 돌려
주력할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기본기에 충실하여 솔루션 강화에 땀을 쏟을
때 이러한 목표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JAVA를 기반기술
로 삼고 어느 것이든 탑재가능토록 하여 최종목표는 고객의 국제적 경쟁력
향상에 있습니다.”
- 웹투게더와 업계의 전망은.
사실 이쪽 마켓 자체가 크지 않아 e-business를 리드하는데 여러모로 어렵
습니다만 2003년까지 E-business가 전세계 17% 수준을 차지할 것이라는 보
고나 국내외에서 볼레로넷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가 전개되는 등 긍정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당분간은 신규수요보다는 업그레이드 수준을 요하는 수요
가 크고 CS나 WEB 버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대해 웹투게더
는 정착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고객들에게 온라인으로 갈 수 있는 솔루션
을 안내하고 무상으로 컨설트하면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현재 웹투게더
는 컨설팅, 그룹웨어, 홈페이지 구축 등도 ERP와 통합시켜 제공함으로써 타
경쟁사와 차별화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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