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03 09:01
부산항 중국·일본지역 수입외항화물 처리량 급증
부산항 외항 컨테이너물동량이 두자리수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두별로 증감 차이가 심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부산항 부두에서 취급한 컨테이
너물동량은 모두 6만6천1백88TEU로 전년동기대비 12.3%가 증가했다. 부두별
외항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을 보면 현대측이 운영하고 있는 자성대부두는
지난 1~9월까지 9천3백12TEU를 처리해 29.4%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또
감만부두의 경우 1만7천14TEU로 26.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신선대부
두는 1만4백21TEU로 0.5%의 신장률을 그리고 우암부두, 감천한진부두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산항의 경우 외항 컨테이너화물의 취급이 컨테이너전
용부두외에 일반부두에서의 취급 점유율이 높아 지난 9월까지 점유율이 34%
에 달했고 물량도 2만2천5백35TEU를 처리해 11.4%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부산항에서 취급한 지역별 외항화물실적을 살펴보면 일본지역의 경우
수출화물은 지난 9월까지 4백2만5천톤으로 1.6% 증가에 그쳤으나 수입은 5
백10만8천톤으로 22.3%가 증가했다.
중국지역의 경우 수출은 3백88만4천톤으로 1.4%에 그쳤으나 수입은 1천2백6
1만9천톤으로 54.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지역의 경우는 수출이 7백11만1천톤으로 0.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고 수입은 7백24만4천톤으로 17.1%가 늘었다. 반면 중남미의 경우 수출은 2
백21만톤으로 22.6%가 증가했으나 수입은 78만7천톤으로 5.3%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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