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데이터룸(VDR)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인트라링크스 홀딩스(Intralinks® Holdings, Inc.)가 2017년 상반기 전 세계 M&A 활동을 전망한 ‘인트라링크스 딜 플로우 프리딕터(Intralinks Deal Flow Predictor)’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전 세계 M&A 딜 건수가 전년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전세계 M&A 딜 건수에 있어 새로운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은 초기단계의 M&A 활동이 31%나 감소하며, 2017년 2분기에 발표될 M&A 딜 건수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트 폴지오(Matt Porzio) 인트라링크스 M&A 전략 및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2016년 4분기의 초기 M&A활동은 안정적이었다. 이는 여러 악조건에도 딜메이커들이 딜 성사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낮은 인플레이션, 낮은 경제성장률, 초저금리 환경 등 지난 3년 간 M&A활동을 촉진해 온 요소들은 여전히 M&A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4분기 초기 M&A활동은 2017년 2분기에 발표되는 M&A 딜 건수를 예측하는 지표가 되는데, 해당 기간 동안 초기 M&A활동은 전 세계적으로 7%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4개 지역 중 아시아 태평양(44% 증가), 남미(11% 증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9% 증가) 포함한 3개 지역에서의 초기 거래량 증가에 의한 것이다. 한편, 북미 지역에서의 초기 M&A 활동은 5% 감소했다.
인트라링크스 딜 플로우 프리딕터에 따르면, 우선 아시아 태평양(APAC)지역에서 2017년 2분기에 발표될 M&A 딜 건수는 인도, 동남아시아, 일본 지역의 높은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예년에 비해, 해당 기간 내 M&A 딜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금융, 소비재와 유통 그리고 헬스케어 분야이다.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아태지역 국가들과 별개로, 한국은 초기 단계의 M&A 활동이 31% 감소하며 2017년 2분기에 발표될 M&A 딜 건수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2017년 2분기에 발표될 M&A 딜 건수는 프랑스, 스페인, 독일, 동유럽 지역의 증가세에 영향을 받아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예년에 비해, 해당 기간 내 M&A 딜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소비재와 유통,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통신(TMT) 그리고 에너지 및 전력 분야이다.
아울러 남미(LATAM) 지역에서 2017년 2분기에 발표될 M&A 딜 건수는 브라질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멕시코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예년에 비해, 해당 기간 내 M&A 딜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헬스케어와 부동산 분야이다.
이와 함께 북미(NA) 지역에서 2017년 2분기에 발표될 M&A 딜 건수는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북미 지역의 M&A 딜 건수 감소에 기여하는 섹터는 소비재 및 유통, 산업, 에너지 및 전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재(Materials), 금융,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M&A 딜 건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트라링크스 딜 플로우 프리딕터(Intralinks Deal Flow Predictor)’는 M&A 거래가 준비 단계에 있거나 실사 단계에 진입한 전 세계의 매도 측 M&A 초기 단계 활동을 추적하여 미래에 발표될 M&A 딜 건수를 예측한다. 이러한 초기 단계 거래는 평균적으로 공시 시점보다 6개월 전에 일어난다. ‘인트라링크스 딜 플로우 프리딕터(Intralinks Deal Flow Predictor)’는 톰슨로이터 (Thomson Reuter)사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전 세계 M&A 거래량 변화를 예측하는 보고서로써 그 정확성을 독자적으로 검증받았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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