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05 19:52
(주)한진, 미국 우체국(USPS)과 국제택배 제휴
국내 택배업계를 선도하는 (주)한진이 지난 10월 4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미국행 국제택배 화물 배달을 위해 미국 우체국인 USPS(United States Post
al Service)와 “International Package Delivery Business”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내 택배, 운송, 하역 등 물류업계를 선도하는 (주)한진이 미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USPS와 제휴하게 됨으로써 소화물을 발송하는 수출업체,
개인 고객 등은 보다 저렴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거행된 조인식에는 양사 임직원과 미 대사관, 업계 관
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조인식에서 (주)한진 金仁珍 사장은 “국내 최강 물류네트워크를 갖춘
한진과 미국내 최대 배달망을 보유한 USPS, 그리고 스케줄이 가장 풍부한
대한항공의 결합이야말로 환상의 콤비라 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고객
들에게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신속한 국제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진과 USPS의 제휴는 한미 양국간 민관부문이 제휴
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진은 미국행 소화물의 집화, 항
공운송후 미국 도착지에서 통관, 인계하며 USPS는 미국내 전지역으로 배달
하게 된다.
USPS 국제사업 담당 부사장인 James Wade씨는 “US Postal Service는 미국
내 1억3천만개 수하인 주소로 일요일 제외, 주 6일 배달하며 한진과의 제휴
로 한국기업과 다국적 기업이 한국발 미국행 택배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US Postal Service는 캐나다, 멕시코, 유럽, 중남미 등의 민간 택배업
체와 제휴, 미국 도착화물 배달서비스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선 한진과 최초로 제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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