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기본을 알아야 성공한다.

전자상거래란 무엇인가? 돈의 흐름이며, 새로운 경제를 만드는 주역이다.
인터내셔널 데이터사(IDC)는 2003년까지 전자상거래 지출이 2조2000억 달러
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향후 4년간 적게는 4,790억 달러에서
많게는 2조달러가 투자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시작
해 이 거대한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만들 것인가? 이 도도한 흐름을 타기 위
해 누구에게서,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사업의 시작부터 끝
까지 우리 손으로 해야하는가? 비즈니스 모델과 이를 뒷받침하는 하드웨어
는 어떤 식으로 구축해야 하는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러한 질문들이 전자상거래에 합류하려는 사
람들의 앞길을 막기 십상이다. 이 책의 장점은 여기에 있다. 독자가 한장
한장 읽어가면서 과연 어떠한 요소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며, 실제로 성공적
으로 구현한 기업은 누가 있는가 등을 깨우쳐 갈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것
이 이 책의 장점이다. 특히 개론서에서 찾아보기 힘든 IT아키텍처의 실제모
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불어 필요한 정보들을 찾으려면 어느 웹사이트를
가라는 구체적인 안내를 해주는 것은 실제로 구현자를 도와 본 저자들의 경
험만이 가능하게 하는 친절함이자 치밀함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를
위한 적절한 인프라를 만들기 위한 방향 제시, 그런 인프라를 웹에서 유용
하게 활용하는 방법, 새로운 시장을 만들거나 기존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자우편, 고객분석에 따른 고객관리방식에 대한 지침과 조언들이 담겨있다
. 또한 EDI(전자문서교환)를 기존 사업구조와 통합하고, 기업대 기업간의
사업을 행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의 보장을 통해 타 기업과 차별화시키
는 비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기술자들만을 위해 쓰여진
것은 아니다.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전자상거래에 의해 제공되는 기회가 우
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전자상거래의 글로벌경제를 직접 두드림으
로서 얻을 수 있는 믿기 어려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