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04 17:53

카스정보시스템의 2000년 물류비용 보고서-미국통산원

세인트 루이스(St. Louis)소재의 카스 정보시스템(Cass Information System
)의 집계에 의하면, 1998년 GDP대비 10.6%에 이르던 미국의 물류비용이 199
9년에는 9.9%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물류비용의 감소는 부분적으로는 정부
의 GDP산정방식의 변화와 재고가치의 평가방식의 변화에 기인하고 있지만,
물류산업의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 역시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미상공부(Department of Commerce) 경제분석실은 1959년 이후 수입과 생산
에 관련한 각종 수치들을 재조정함으로써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새로운 수치산정방식에 의하면 1998년의 물류
비용은 GDP의 10.1%, 절대금액으로는 8,870억불에 이르렀다. 1999년에는 9,
210억불로 GDP대비 9.9%로, 1993년 이후 최초로 물류비용이 GDP의 10%이하
로 감소하였다.
카스정보시스템이 미국의 물류비용집계보고서를 내기 시작한 1990년 이후,
물류비용을 GDP의 10%혹은 그 이하로 유지하는 것은 미국내 물류업체들의
달성하기 힘든 목표로 여겨져 왔다. 물류비용집계 보고의 담당자인 카스정
보시스템의 부사장 드라니(Delaney)는 "인터넷이 사회에 미친 또 하나의 가
시적 결과이다. B2B는 이동중인 재고의 가시성 확보에 중추적인 역활을 했
으며, 공급선의 확대는 구매의 순환을 가속화 시키고, 이는 물류시스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고 지난 한해를 평가한다.

물류비용의 분석

카스정보시스템은 다년간에 걸쳐 운송과 물류산업이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
을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물류비용이 크게 3가
지 주요항목, 즉 재고비용, 운송비용, 관리업무비용으로 나뉘어 진다. 그
첫번째 항목인 재고 유지비용은 재고유지와 관련한 각종 이자비용, 창고비
용, 재고의 부패와 시간손실, 인건비, 보험관련 비용, 세금등을 포함한다.
카스정보시스템의 1999년 보고서에 따르면 재고비용은 약 3,300억불에 이른
다. 재고비용의 산출을 위해서 먼저 미국전체의 재고총액을 계산해서 얻은
수치에 (1조3,760억불) 연평균 기업어음률(5.1%)을 곱해서 재고비용을 산출
한다. 미국 상공부(Department of Commerce)의 새로운 재고산출방식으로 90
년대 초반의 재고비용은 약간 감소했으며, 그 결과 전반적인 물류비용의 감
소를 가져왔다. 카스정보시스템은 또한 세금, 감가상각, 보험등을 포함한
비용을 1,870억불로 추정했고, 창고비용으로 750억불을 추정했다.
물류비용의 두번째 항목인 운송비의 추정을 위해서 에노 트랜스포테이션 재
단(Eno Transportation Foundation)이 발간한 "미국의 운송시스템(Transpor
tation in America)" 를 사용하였다. 에노에 의하면 1999년 미국내 화물운
송비용은 총 5,540억불에 이르렀는데, 이중 고속도로 운송에만 4,500억불(
화물운송비용의 81.2%)이 사용되었다. 도시와 도시간의 운송에 전체 화물운
송비용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000억불이 사용되었고, 나머지 1,500억불은
국지트럭운송비로 조사되었다.
990억불에 이르는 비용이 기타 운송수단에 지출되었다. 카스정보시스템의
보고에 의하면 철도운송에 360억불, 해상운송에 220억불, 항공운송에 260억
불, 화물포워딩에 60억불, 송유관운송에 90억불이 각각 사용되었다.
이러한 각종 운송관련비용을 모두 합하면 미국 GDP의 6%에 이르는데, 이 비
율은 과거 몇년간 일정하게 유지되어 왔다. 최근의 고유가와 인건비의 상승
은 향후의 운송비용의 증가를 예견하고 있다.
물류비용의 세번째 항목인 관리업무비용은 1999년 약 350억불에 이르렀다.
이 수치는 재고비용과 운송비용의 합의 4%를 취한 값이다.


재고의 감소

GDP의 10%이하로 떨어진 물류비용을 비슷한 수준 혹은 그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 재고관리의 개선이 요구된다. 1996년과 1998년 사이에 재고 대 판매
의 비가 1.38에서 1.40개월분의물량으로 유지되어 오고 있었지만, 1999년에
이 수치가 1.32 개월분의 물량으로 급락하였다. 이는 통계자료가 수집된
이후 최저의 수치였다. 카스정보시스템의 보고에 따르면, 1999년 재고의 증
가가 4.6 %에 이른 반면, 판매의 증가는 9.2%에 이르렀다. 이러한 판매의
호조와 앞서 언급한 미국 정부의 재고산출방식의 변화는 재고감소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창고의 새로운 기능

금년 보고서는 창고서비스와 전자상거래환경에서 B2B와 B2C에 촛점을 맞추
었다. 많은 분석가들이 재고의 감소는 창고장비의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
라고 예견했지만, 1990년대에 창고면적은 확장을 거듭해서 90년대 초기 54
억 평방피트에서 1999년 61억 평방피트로 크게 증가했다. 보고서는 또한 지
속적인 산업생산의 증가와 소비자의 지출증가는 이러한 창고업의 성장를 가
져다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향후의 창고서비스는 단순한 물품의 보관기능
을 넘어서서 중간 조립키트, 바코딩, 레이블링, 주문선적서비스 등과 같은
부가가치성 서비스로 변화해 갈 것으로 보인다. 창고서비스는 높은 재고의
순환율과 특송시스템의 지원등 앞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요구에 맞추어 계속
변화해 갈 것으로 보인다.
카스정보시스템의 보고서는 여타의 기관보고서들이 예견하고 있는 B2B의 강
화로 맞게 될 몇몇 변화에 대해서 상이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포레스터 연
구소(Forrester Research)가 예견한 화학회사들의 변화를 카스정보시스템의
보고서는 부정하고 있다.
포레스터 연구소는 다우케미칼(Dow Chemical)과 같은 많은 화학회사들이 B2
B의 영향으로 많은 부분의 사업을 개방형 거래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견하였
다. 그러나, 카스정보시스템의 보고서 제작 책임자인 드라니(Delaney)는 "
다우의 외주업체 선정작업은 장기적이고 공정하다. 많은 계약들이 길게는 1
0년간의 효력을 가지도록 체결되었고, 관련회사의 사업비밀에 해당하는 많
은 정보들을 외주업체들과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다우와 그 외주업체들이
전자상거래시대를 맞아 전자구매시스템의 효과적인 구현과 그 이익의 공유
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갈 것으로 본다" 고 말하고 있다.
드라니는 또한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의 결과로 소규모 화물운송이 더욱 많아
질 것이라는 예측에도 반대하고 있다. 드라니는 "화물의 선적, 분류등에 소
요되는 비용과 화물의 파손으로 인한 비용이 소규모 화물운송의 장애가 될
것이다" 라고 보고서에서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한 인터넷 기반의 상거래
가 공급업체, 운송업체와 물류서비스제공업체간의 긴밀한 관계를 강화해서
정보, 속도, 신뢰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될 것이라고 말한다
.
카스보고서는 또한 B2C에 대한 기존의 믿음에 상반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 카스보고서에서는 이미 사업궤도에 올라있는 기존의 브릭스-앤-모르타르
(bricks-and-mortar)업체들이 신생 인터넷기반 회사보다 성공적일 것이라고
예견한다. 그 이유로는 전통적인 업체들이 보유한 고객관리의 풍부한 경
험, 성공적인 상표명, 배급운송작업의 경험, 고품질에 대한 평판등을 들고
있다. 한 예로 우편판매회사였던 랜즈앤드(Land's end)를 들고 있다. 이 회
사는 최근 2일 배달을 기본서비스로 제공하는데(한국보다 물류의 이동거리
가 긴 미국에서는 2일배달은 신속서비스로 분류될 수 있다), 기존 4일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던 때와 비교해서 제품의 반품비율이 절반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새로운 기술인 인터넷과 전통적인 판매경험이 결합되면 얼마나 큰 위
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한 예이다. 인터넷을 통한 사업을 꾀하
는 많은 신생회사들이 가지고 있지 못한 고객관리의 경험이 랜즈앤드의 성
공을 가능하게 한 열쇠였다.
이 보고서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두 가지 미래를 예측한다. 그 하나는 인터
넷을 통한 상호연결이 각종 거래에 관련한 효율성을 증대시켜 관련사업자들
의 비용절감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의 미래는 새로
운 기술이, 과거 운송업체들의 재편을 불러왔던 각종 규제완화조치가 미친
영향보다 더욱 강력한 충격을 가져 올 것이라는 것이다. 인터넷은 재고의
투명성을 제고시켜 재고관리의 비용절감을 가져올 것이며, 1990년 설정했던
명목 GDP의 10% 혹은 그 이하로 물류비용을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가능하게
했다.

카스정보시스템(Cass Information Systems)

1906년 세인트루이스(St. Louis)에 설립된 카스은행(Cass Commercial Bank)
은 세인트루이스지역의 소규모 회사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은행이
었다. 1956년 화물운송에 관한 각종 청구업무지원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감
수, 회계, 운송정보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서비스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화물감수, 지불, 정보서비스, 운송관련시스템지원들을
주요 사업내용으로한 카스정보시스템(Cass Information Systems)을 설립하
였다.
오늘날 카스정보시스템은 화물운송요금의 청구와 납부 감수, 운송비용산정
등의 분야에서 선두적 기업으로 북미지역 약 2000 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 최근의 사업내용은 클라이언트 서버시스템, 전자화상처리, EDI등으로 확
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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