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폴(Zepol)은 최근 아시아 10개국·지역발 미국 수출항로의 4월 컨테이너 화물량(모선적지 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한 105만8000TEU였다고 밝혔다.
주요 중국 선적은 플러스였으나, 아시아·일본발 화물이 모두 대폭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4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438만9000TEU로 물동량 감소세가 확산됐다.
4월 수출항로의 점유율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 선적이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한 63만8000TEU로 전월 대비로는 29.4% 증가했다.
한편 중국 이외의 아시아 선적 화물은 전달에 이어 물동량이 대폭 감소했다. 국가별 2위인 한국 선적은 13.3% 감소한 11만TEU, 3위 대만은 10.1% 감소한 7만2000TEU, 4위 싱가포르도 21.3% 감소한 6만3000TEU였다.
5위는 홍콩으로 27.6% 감소한 5만1000TEU, 일본 선석은 6위로 13% 감소한 4만2000TEU였다. 7위 이하는 베트남(18.2% 감소, 2만5000TEU), 인도(12.7% 증가, 2만3000TEU), 태국(18.1% 증가, 2만TEU), 말레이시아(34.4% 감소, 1만3000TEU)의 순이었다.
환적화물을 포함한 화물 수화지 기준으로는 일본발 화물량이 16.4% 감소한 5만TEU였다. 수화지 기준 중국발 화물은 1.2% 감소한 69만3000TEU로 마이너스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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