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8개국의 미국 항로 수출이 감소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으로 가는 아시아 18개국의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해 118만5000TEU를 기록했다.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중국의 경우 가구, 섬유, 장난감 등의 화물량이 늘면서 전체 물량의 소폭 증가(0.3%)를 이끌었지만 일본과 아세안, 우리나라의 경우 모두 감소를 겪었다.
일본해사신문이 미국 통관 통계 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본의 미국 수출 품목 1위인 자동차 부품과 2위 차량 기기 및 부품 모두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타이어·튜브도 2개월 연속 감소하며 전체 15%가 줄었다.
아세안은 베트남과 미얀마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땐 10% 하락했다. 남아시아의 주요국 인도 역시 두 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한편, 북미 수출 항로의 4월 양하지별 점유율은 서안 양하가 65.6%, 동안 양하 31.5%, 걸프 양하가 2.9%를 차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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