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7 18:15

PSA 인터내셔널, 지난해 수익 전년대비 9.5% 감소

싱가포르의 글로벌 항만 운영사인 PSA 인터내셔널 그룹은 2015년 총 수익은 35억7천만싱가포르달러로 전년대비 9.5퍼센트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PSA 그룹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2퍼센트 감소한 6410만TEU를 처리했으며 PSA 싱가포르 터미널에서의 처리량 또한 8.7퍼센트 감소한 3062만TEU로 집계됐다. 반면, 싱가포르 터미널을 제외한 전세계 PSA 터미널은 전년대비 5퍼센트 증가한 총 3348만TEU를 처리했다.

PSA 그룹 CEO인 탄총멩은 성명서를 통해 “2015년은 시장 전반에 만연한 예기치 못한 변동성이 모든 면에서 수익감소를 가져왔고, 이는 정부 및 관련 부처는 물론 중앙 금융 기관 및 투자자 등 모든 관련업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고 운을 떼며,“이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경제성장의 주축이 되어온 중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경제를 침체 내지는 저성장으로 막을 내리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 결과 전년대비 전체적인 물동량 저하 및 터미널에서의 볼륨감소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례없는 변화의 속도에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덕분에 역동적인 환경에 더욱 잘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하며 PSA는 앞으로도 투자 및 관리, 개선 서비스를 지속하며 거친 물살을 가로질러 안정적인 수면으로 진입할 때까지 고객사 및 협력업체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PSA싱가포르 터미널은 지난 4월까지 총 981만TEU를 처리하며 전년 동기간 1065TEU를 처리한 것에 비해 7.9% 감소했다.
 

< 싱가포르=조은숙 통신원 carrie@cosmosc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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