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15 09:59

8월 무역수지 흑자 시현… 수출증가율 30%대 회복 -도표참조

금년 8월 무역수지는 15.9억달러로 두자리수 흑자를 회복하였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흑자폭이 0.8억달러 확대된 결과다.
산업자원부가 집계한 8월 수출입실적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150.7억달
러로 수출증가율이 32.5%로 이전보다 회복됐으며 수입은 134.8억달러(36.8%
)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은 통상 하계휴가로 수출
실적이 부진한 것이 통례이나 금년에는 150.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금년 6월
의 152.8억달러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큰 월간수출규모를 기록했다. 금년
하반기 수출은 작년 하반기 호조에 따른 기술적인 둔화세가 예상됐지만 수
출탄력이 가속화되면서 7월 23.2%에 이어 8월에도 32.5%의 높은 증가율을
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수입의 경우에는 134.8억달러로 집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해
진다.
금년 하반기 수출은 작년 하반기 호조에 따른 기술적인 둔화세가 예상됐지
만 수출탄력이 가속화되면서 7월 23.2%에 이어 8월에도 32.5%의 높은 증가
율을 시현한 것이다.
8월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에 근접한 것은 향후 무역수지 전망과 관련하
여 업계 관계자들은 긍정적인 측면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8월 수출이 특히 호조를 보인 요인은 몇 가지로 요약될 수 있는데 ▲ 반도
체의 경우 수출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출단가도 상승함에 따라 수출이
급증하게 된 점 ▲ 노사분규 등으로 그동안 수출차질이 있었던 자동차 수출
이 정상화, 납사 등 유류제품 수출도 고유가로 급증 ▲ 섬유직물도 8월부터
성수기에 들어감에 따라 수출단가가 상승 ▲ 하반기 수출호조에는 경기상
승 둔화로 업계에서 수출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지난 3월이후
환율안정세 지속, 미국경기 연착륙 등 수출여견이 안정된 것이 상당한 기여
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의 경우, 7월에 이어 8월 수입도 2/4분기의 월평균 수입규모를 상회했
지만 수출호조에 따른 수출용 수입증가를 감안할 때 경기상승 둔화로 수입
안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8월 수입에는 지난 7월 29일 원유부담금 상승으로 8월 도입예정인 원유 2억
달러가 7월에 앞당겨 통관된 반면, 추석을 앞두고 쇠고기 등 성수품 수입이
다른 달에 비해 1~2억달러 증가한 일시적 증감요인이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3/4분기 무역수지가 당초 전망대로 30억달러를 다소 웃도는 흑
자를 전망하고 있다. 여전히 상존하는 고유가 부담이 있지만 특별한 수출차
질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말까지 100억달러 흑자달성은 가능할 것이라
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나타
내고 있으며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역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컴
퓨터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반면, 유류제품수출은 크게 증가했다.
컴퓨터의 경우 작년 수출호조에 따른 상대적 영향 및 계절적 요인이 수출감
소현상을 초래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한 9월에 발표될 MS사의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매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
다.
유류제품은 원유가 상승, 유류제품 수입 자유화에 따른 일본지역 수출호조
및 인도네시아 공장 보수에 따른 아시아지역 수출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증
가일로에 들어섰다는 견해다.
한편 7월에 다소 부진했던 경공업 제품의 수출도 두자리수 회복세를 나타냈
다. 이는 중국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섬유직물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
고 있는 현상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아시아지역 수출호조에 힘입어 개도국 지역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호조국가는 중국, 대만, 인니,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련, 브
라질 등이고, 부진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등을 꼽을 수 있다.
선진국 지역중 미국, 일본지역은 호조세를 유지된 반면 EU지역은 수출이 다
소 부진했다. EU지역 수출이 다소 부진한 이유는 자동차 수출(-50.4%)이 크
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8월중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한 134.8억달러를 기록하여 지난 7월
의 136.7억달러에 비해 1.9억달러 감소했다. 수입증가율은 전반적으로 2/4
분기 이후 진정추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들어 상반기보다는 다소 줄어든 추
세이다.
월중 일평균 수입액도 지난 7월에 비해 다소 감소하여 지난달을 제외하고는
3월 이후 계속 감소추세를 시현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원자재와 자본재가 수입증가세를 계속 주도하고 있으며, 소비재
도 20%대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1~7월에 비해 원자재 수입비중이 다소
줄어든 반면 자본재 수입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원자재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25.0%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상반기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에너지 분야의 경우 수입급증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원유는 작년 8월
대비 도입물량 증가율이 5.3%에 그쳤으나 유가 급등으로 인해 수입액은 8월
전체로 6.6%억달러가 늘어나 54.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유, 방카C유 등 가격이 유가에 연동되는 석유제품과 LNG, LPG 수입도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하여 에너지 분야 전체로는 28.4%의 증가를 기록했다.
자본재는 수출 및 국내경기 활성화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및 부품류 수입증
가에 따라 35.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컴퓨터, 정보통신산업의 내수 및 수
출호조 지속으로 전기·전자부품 관련분야의 수입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이어지고 있는 경기호조세에 따라 기업들의 매출액 및 순
이익 증가로 정보통신 등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된다
. 소비재도 추석을 한달 앞두고 소비재 수입이 증가하여 소비재 수입비중은
1~7월 누계(9.0%)보다 다소 증가한 9.7%를 기록했다. 소비재 수입은 경기
회복으로 인한 소비심리 확산에 따라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8월1일~8월20일 중 전체수입 증가율보다 낮은 27.0%의 증가율을 시현하여
수입비중은 작년 동기(9.9%)보다 축소됐다.
6개월 후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와 현재의 가계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 모두 대체로 하락하는 추세를 시현했다.
8월1일~8월20일중 전체수입 증가에 대한 기여율은 원자재가 41.7%, 자본재
가 49.0%, 소비재는 9.1%를 기록했다. 기여율이 가장 큰 품목은 원유로서 1
5.2%(에너지 전체는 19.1%)로 나타났으며, 자본재중에서는 반도체(12.3%)와
일반기계(9.5%)의 기여율이 크게 나타났다.
금년 초부터 8월 20일까지의 누계로는 에너지의 기여율이 31.5%, 기계류가
16.0%, 전자·전기분야가 28.7%로 기록된다. 특히 원유의 수입증가 기여율
은 25.0%로 나타나 동기간중 전체수입증가의 1/4가량이 원유수입액 급증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선진국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에 그친 반면, 원유
수입 증가 및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개도국으로 부터의 수입은 37.7%
증가했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전자·전기부품 및 기계류 등 자본재 수입이 지속적
으로 확대됨에 따라 30.5% 증가한 17.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금년 1월1일부
터 8월20일 누계로 79.6%억달러의 적자를 기록중이다. 반면에 금년 누계로
미국 32.0억달러, 중국 33.6억달러, EU 39.8억달러, 중남미 35.6억달러 등
기타국가에 대해서는 흑자를 시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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