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1 09:52

현대상선, 현대증권 매각으로 유동성 6000억 확보

KB금융지주 우선협상자 선정…인수가격 1조원대
 
현대상선이 경영난 극복의 청신호를 쐈다.
 
현대상선은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지주를, 예비협상 대상자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각각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서 회사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이 매각하는 현대증권 지분은 자사 보유 중인 22.43%를 포함해 총 22.56%다.
 
현대증권 매각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본계약 체결 및 정밀 실사,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하반기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인수가격으로 1조원을 넘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장에서 예측했던 6000억~70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현대상선이 실제로 거머쥐게 되는 유동성은 현대증권 지분담보대출 3900억원가량을 제한 6000억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상선 측은 매각 대금은 당장 돌아오는 만기 채무 상환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산업은행과의 협의 하에 현대상선 운영자금으로 우선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올해 계획한 추가 자구안 대부분을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

앞서 현정은 회장 사재 출연(300억원)과 현대아산 보유주식 매각(374억원) 등을 통해 긴급유동성을 조달한 데 이어 벌크전용선사업부와 부산신항만터미널 지분(40%+1주)을 에이치라인해운과 싱가포르 PSA에 각각 1000억원 800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현대증권 매각까지 포함해 추가 자구안을 통해 확보하는 유동성은 8500억원대에 이른다.  아울러 지난 1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선 7대 1의 무상감자를 의결함으로써 자본잠식에서도 일거에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현대상선은 또 지난달 29일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이후 용선료 인하와 비협약채권 채무조정 협상에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현대상선 측은 "남은 용선료 조정 및 채무 조정 등에 대해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총력을 다하겠다. 선주, 채권단, 사채권자 등 이해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며 "예정된 자구안이 계획대로 추진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우량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부장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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