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7 10:56

해외 드라이 선사, 선대 감손으로 거액 적자

장기 불황, 경영 위기 확산
드라이 주요 해외 선사의 실적 악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최악의 드라이 시장 장기화를 반영한 선대의 손실 처리를 주요 원인으로 2015년 실적에서는 각 300억~500억엔 규모의 거액의 적자 계상이 속출했다. 일부 선사는 경영 위기에 직면하고, 일본 선주에 용선료 감액을 요청하는 등 드라이 시장은 공황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

덴마크 선사 노르뎅이 2일 발표한 2015년 12월 결산은 최종 손익이 2억 8490만달러(약 325억엔)의 적자였다. 시황 침체에 따른 벌커의 자산 가치 하락과 운임 선물 거래(FFA) 운임율의 하락을 반영해, 자사선의 손실 처리와 용선의 손실 충당금을 총 3억 4000만달러 계상했다.

부문별로는 유조선 EBIT(금리·세전 손익)이 1억 1700만달러의 흑자로 과거 최고의 이익을 달성한 반면, 드라이는 감손 손실을 제외한 EBIT에서 4600만달러의 적자로 하락했다. 2015년 12월의 최종 적자가 가장 컸던 선사는 과거 2~3년동안 선대를 급확대한 모나코의 스콜피오·벌커스와 그리스 선주 스타벌크·캐리어스이다.

스콜피오의 순손실은 5억 1078만달러(약 582억엔), 스타벌크는 4억 5817만달러(약 522억엔)이었다. 스콜피오는 선대 감손과 인수손 4억 2000만달러의 특손이 발생했다. 스타벌크의 특손도 3억 4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스타벌크의 페트로스·파파스 CEO(최고 경영 책임자)는 "2015년은 과거 30년간 가장 도전적인 시장이었다"고 총괄한 후, "수중 유동성 개선과 밸런스시트 강화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콜피오는 2월 말, 위기 대응으로서 금융 기관과의 대출 조건 검토, 신조선의 준공 연기, 벌커 4척의 용선 계약을 실행했다.

덴마크 선사 J·로리첸의 최종 적자도 3억 1340만달러(약 354억엔)로 확대되었다. 선대 손실 등으로 2억 720만달러의 특손을 계상했다. 재무 개선을 위해, 모회사 로리첸 재단의 1억 2500만달러(약 142억엔)를 금융 지원받는 대신, 프로덕트선 사업 회사 하프니아·탱커스와 오프쇼어 회사 엑시스·오프쇼어를 양도한다.

노르웨이 선사 웨스턴벌크(WB, 현 벌크·인베스트)의 순손실은 1650만달러(약 18억원)이었으나, 자회사 매각 이익 등을 제외한 조정 후 순손실은 4170만달러(약 47억엔)를 계상했다.

2월에 최대 주주에게 매각한 단기 차선 주체의 자회사 WB차터링은 700만달러의 흑자를 확보한 반면, 장기 용선 주체의 자회사 WB쉽홀딩은 4310만달러의 적자였다.

WB는 위기 회피를 목적으로 장기 차선 계약을 체결하여 일본 선주 및 리스 회사 상사 등 총 17~18사에 용선료 감액을 요청하고 있다. 홍콩 선사 진후이의 최종 적자는 3억 7874만달러(약 432억엔)로 확대됐다. 선대의 감손 3억 2500만달러가 영향을 미쳤다.

한편, 홍콩 선사 퍼시픽·베이슨의 순손실은 1854만달러(약 21억엔)로 전기의 2억 7974만달러보다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비핵심 사업인 RORO선과 예선의 매각이 기여했으며, 전기에 계상한 용선의 손실 충당금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벌커를 중심으로 250~300척을 운항하고 있는 한국 선사 팬오션의 순이익은 95% 감소한 3409만달러(약 39억엔)였다. 시황 침체로 감익되었으나, 2013년 법정 관리(일본의 회사 재생법에 해당) 후에 진행한 고가선 처분의 효과로 흑자를 확보했다. 철강 원료 및 펄프 수송의 장기 계약도 기여했다.

< 외신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ALL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agen Maersk 01/12 02/10 MAERSK LINE
    Seaspan Raptor 01/13 02/09 HMM
    Rdo Ace 01/13 02/10 HMM
  • BUSA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2/24 SEA LEAD SHIPPING
    Star 01/23 02/28 SEA LEAD SHIPPING
    Kmtc Nhava Sheva 01/25 03/01 FARMKO GLS
  • BUSAN SOKHN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Hanul 01/11 02/25 HS SHIPPING
    Esl Dana 01/12 02/26 HS SHIPPING
    Esl Dana 01/13 02/23 SOFAST KOREA
  • BUSAN ISTANBU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3/06 SEA LEAD SHIPPING
    Msc Jade 01/20 03/16 MSC Korea
    Star 01/23 02/27 SEA LEAD SHIPPING
  • BUSAN HAMBUR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Southampton 01/13 03/02 HMM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