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올 설 연휴기간(2월6일~2월10일) 중 차질 없는 수출입 화물처리 및 선박 입출항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설 연휴 특별 항만운영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YGPA에 따르면 광양항 여천지역의 경우 원유·석유화학부두 등의 부두는 설 연휴기간동안 정상운영하며, 낙포석탄부두, 여천일반부두, 석탄부두 등 3개 부두만 설 당일만 휴무한다. 또 포스코 원료부두는 설 연휴 정상운영하며, 포스코 제품, 고철, 로로 및 컨테이너부두는 설 당일은 휴무한다. 그 외 일반부두는 선박 및 하역 스케줄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한다.
석유화학 관련 부두는 설 연휴기간에도 정상운영되며,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와 일반부두 및 포스코 부두는 설 당일 하루만 휴무한다.
YGPA는 연휴기간 중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부두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항만 내 각종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부두운영사와 하역회사에 안전기준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항만 대테러 및 밀입국자 감시를 위해 출입자들에 대한 검문검색과 항만시설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유충호 항만운영팀장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간 및 업·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설 연휴기간 동안 항만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항운노조는 설 당일만 휴무하며, 광양항만항운노조는 7일 19시부터 휴무해 9일 19시부터 정상운영하며, 광양항 철송은 2월6일까지 정상운영 후 7~8일 이틀 휴무 후 9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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