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3% 소폭 상승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올해 12월말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이 56만5661TEU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5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12월말 기준 선박 입‧출항은 1만9166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반면, 화물은 총 1억1203만톤을 처리해 4.25% 감소했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56만5661TEU를 처리해 지난해 54만6378TEU 대비 3.52% 증가했다. 증가한 품목은 차량 및 부품과 기계제품으로 각각 1546만t 91만t을 처리했다. 반면, 철광석 물동량은 4926만t으로 1.70% 감소했고, 액체화물도 2927만t으로 10.94% 하락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정진걸 과장은 “평택‧당진항의 수출입화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철강류와 액체화물이 경기부진으로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화물 유치 및 항만시설 확충 등을 통해 물동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