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1-04 09:51
95년 10월까지 70억 6천달러 벌어
국적외항선사들의 운임수입이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선주협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우리나라 수출입
항로와 3국간 항로에서 국적외항선사들이 실어나른 화물은 2억 6천385만 1
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 4천633만 7천톤에 비해 7.1% 증가한데 그
쳤다.
그러나 이 기간중 국적외항선사들이 이들 화물수송으로 벌어들인 운임수입
은 70억 6천67만 3천 달러로 전년동기의 53억 3천838만 2천달러에 비해 32.
3%가 증가했다.
이처럼 국적외항선사들의 수송물량 증가율은 미미한데 반해 운임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운시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데다 비교적 부가가
치가 높은 컨테이너 화물수송량이 크게 늘었고 용선선박의 운임수입증가가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 기간중에 대선료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도 전체적인 운임수입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측히 이 기간중 우리나라 수출항로에서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11억2천125만
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 6천146만 1천달러에 비해 30.2%가 늘었
으며 수입화물 수송으로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20억 6천193만 7천달러로 전
년동기 대비 30.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중 3국간 항로에서 실어나른 화물은 9천293만 7천톤으로 전년동
기의 8천931만 8천톤에 비해 4.1%가 줄었으나 이들 화물수송으로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전체운임수입의 45.8%인 32억 3천551만 3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억 9천662만 7천달러에 비해 16.1%가 늘었다.
이와함께 국적외항선사들이 환적화물수송으로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1천970
만 9천달러로 전년동기비20.2%가 늘었으며 대선료 수입은 6억 2천226만달러
로 지난해 동기대비 124,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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