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0 09:43

건강칼럼/감기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

경희숨편한한의원 황준호 원장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는 계절인 환절기, 겨울철이 다가왔다.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는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고 약하게 만든다.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감기는 코가 막히고 기침, 재채기 등의 증상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심해지는 만큼 누구나 피하고 싶은 질환 중 하나이다. 특히 감기는 전염성이 심하고 매번 자주 걸리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체력이 약하고 호흡기가 약한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믿음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예방주사가 있다. 예방주사는 특정 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해 몸속에 항체를 만들어 그 질환에 대해 감염을 예방시켜준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주사는 독감이나 유행성 인플루엔자 등이 유행할 때 그 질환만을 예방해주는 것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감기 바이러스는 매우 변종이 많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모든 감기를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예방주사를 통해 항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체력이나 면역력이 약하다면 오히려 그 과정에서 주사로 인해 감염 되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예방을 위해 비타민 C를 복용하는 경우도 많다. 여기에 대해 ‘Cochrane’ 리뷰에서는 일상생활상태에서는 큰 효과가 없고 과도한 육체노동이나 추운환경에 노출되어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만 감기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코 안에 인터페론 같은 약물을 바르는 것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모세혈관의 병증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해외에서의 실제 사용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감기가 대부분 감염성 질환임을 고려해보면 외출 시 손을 깨끗하게 씻고 환자가 많은 장소를 피하고, 코, 입, 눈 쪽으로 손을 자주 갖다 대지 않는 기본적인 사항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바이러스균에 노출되는 상황이라면 호흡기의 자정작용이 잘 일어나야 하며 여기에는 점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호흡기는 외부의 공기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위인 만큼 점막층과 섬모로 이루어져 외부의 자극과 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한다. 그런데 점액이 부족하고 건조해지면 점막층이 끈적 해지면서 달라붙은 균, 이물질들이 잘 배출이 되지 않게 된다. 이는 균의 침입과 감염을 용이하게 만들며 감기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게 된다. 이에 대해 호흡기 전문 경희숨편한한의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주로 마른 체형의 추위를 잘 타고, 입이 잘 마르면서 입술이 건조하고, 땀이 잘 나지 않으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소화기가 약하며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로 점액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건성기관지를 타고난 경우 점막이 건조하기 때문에 안구건조, 결막염, 목쉼, 아토피, 탈모 등의 다른 부위의 건조증도 같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감기나 호흡기 질환이 발생했을 때 따듯한 물을 자주 마시면서 마스크를 쓰는 것도 모두 이런 점과 일맥상통한다. 수분 보충과 기도 가습을 통해 호흡기를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차가운 공기를 차단하면서 수증기의 배출을 막아준다는 점에서 같은 원리인 것이다. 그러나 수분의 보충은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흡수한 물이 모두 점액으로 전환되지도 않는다. 여기에 도움을 주는 것이 보음치료이며 이와 더불어 온욕을 통해 점액의 생성과 분비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

감기는 쉬운방법, 임기응변, 편법을 통해 잠시 동안의 위기는 피할 수 있지만 호흡기 건강의 회복이라는 장기전에는 적합하지는 않다. 모든 일에 기초가 중요하듯이 호흡기 질환 또한 호흡기 자체의 면역을 이루고 있는 점액을 보충하고 섬모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감기를 더욱 빨리 치료하고 예방하는 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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