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에서 제주를 운항하는 여객선 항로에 예비선으로 운용중이던 카훼리선 < 씨스타크루즈 > 호
(사진)가 지난 7일부터 정식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식 취항한 < 씨스타크루즈 >호는 목포-제주항로를 지난 10월12일까지(약 5년 정도) 운항한 선박으로, 다양한 편의시설과 저선령 카훼리선인 < 산타루치노 >호로 대체돼 동 항로에 예비선으로 운영되다가 목포항 최초로 24시 이후 제주로 출발하는 주·야간 2왕복 체제로 운항하게 됐다.
현재 목포-제주 항로는 1,425명과 승용차 500대를 동시 수송할 수 있는 15,180톤급 < 산타루치노 >호가 운항하고 있으나, 제주권 관광수요와 화물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금번 < 씨스타크루즈 >호 취항으로 인해 목포항에서 제주까지 새로운 관광상품 창출과 제주지역 물류수송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씨스타크루즈호는 총톤수 15,089톤으로 여객 1,935명과 승용차 기준 50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적재능력을 가지고 목포항에서 0시 30분에 출발 제주에 6시에 도착하고 다시 13시 40분에 목포항으로 출발해 18시 10분에 도착하는 운항계획으로 매월 2, 4, 5번째 월요일과 주말 휴항(토요일 오후․일요일 오전 제주 정박)을 제외한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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