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안전한 선박 운항을 위해 수중 부유물 제거에 나선다.
IPA는 인천항 내항의 안전한 선박 운항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내항 부두 1부두 3개 선석(16, 17, 18번) 수역에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부유물을 제거한다.
인천 내항은 입항 선박의 하역작업 과정이나 갑문 개폐 시 원목과 폐타이어, 어망 등이 유입돼 수중에 떠다니면서 선박 통항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IPA는 지난해에도 내항 13번, 14번 선석과 6부두 인근 바닥에 가라앉아 있거나 물속에 떠다니고 있는 어망과 로프, 어구 등 5t 가량의 부유물을 제거한 바 있다.
항만관리팀 윤재길 팀장은 “수중 부유물 제거 활동 외에도 항만 내 하역작업의 안전성 점검 활동과 부두 운영 환경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인천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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