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10 17:58

7월 무역흑자 규모 하계휴가·선박수출저조로 감소세 -도표참조

지난 7월중 수출은 올 들어 7개월 연속 월중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나 무
역수지 흑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금년 7월 수출은 전
년동기대비 23.6%가 증가한 1백45억2천만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40.1%
가 늘어난 1백37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8억2천만달러 흑자를 나타
냈다.
7월 무역흑자 규모가 5월(14억달러)과 6월(21.5억달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든 이유는 수출측면에서 보면 7월은 하계휴가로 인해 수출비중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선박수출도 4억5천만달러에 그쳐 다른 달에 비
해 3억달러 줄어든 일시적 요인이 가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박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7월 수출증가율은 23.6%를 기록해 수출호조세가 지속되
는 모습이다.
수입측면에서 보면 원유도입금액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3억6천만달러로
올들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유는 도입단가가 금년 들어 최고치를 기
록한 가운데 지난 7월 29일부터 원유도입시 부담금이 인상(160/B)됨에 따라
8월 도입예정분중 25억달러이상이 7월로 앞당겨 통관됐기 때문이다.
7월 수입증가에는 원전 연료 등이 1억달러 수입된 일시적 요인도 가세했다.
7월 수입에서 일시적 요인 6억달러를 제외하면 월간수입규모는 6월과 비슷
한 수준이다.
일시적인 무역흑자 축소요인을 배제하더라도 7월 무역수지 흑자규모 8억2천
만달러는 정상적인 수준이며 8월이후에는 두자리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되
며 3/4분기 전체로는 30억달러 수준의 무역흑자가 전망된다.
8월은 7월보다 선박수출이 많고 7월 원유조기통관 및 원유도입단가 하락 등
으로 7월보다 상당수준의 무역수지 개선요인이 기대된다.
9월에는 수출이 노사분규 등 특별한 차질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현재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수입은 국내경기 조정국면 지속과 국제유가
안정으로 현재의 둔화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연간 전체로는 1백억달러 수준이상의 무역수지 흑자가 전망된다.
한편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중화학제품(38.0%)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호조
를 보이고 있으나 경공업제품(5.9%) 수출은 다소 부진했다. 반도체(69.6%),
석유화학(46.7%), 컴퓨터(65.6%), 일반기계(41.1%)가 호조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동향을 보면 선진국(36.4%)과 개도국(21.5%)에 대한 수출이 모
두 호조를 보였다.
선진국에선 미국지역(41.4%)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6월에 다소 주춤했던 EU
지역(27.0%)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동지역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이유는 컴퓨터, 반도체 등 전자전기제품과 자
동차의 수출증가에 주로 기인한다. 개도국에서는 중국(44.1%), 아세안(23.8
%) 지역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했다. 한편 중동지역(47.8%) 수출은 크게 증
가한 반면 중남미 지역은 5월이후 선박수출이 감소해 다소 부진했다. 중동
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산업용전자(86.8%), 일반기계(164.8%), 자
동차(44.7%) 등의 수출호조에 기인한다.
한편 수입증가율은 지난 2월(57.5%)에서 6월(29.0%)까지 계속 감소하다가 7
월에는 다소 높은 40.1%의 증가세가 시현됐다.
월중 일평균 수입액도 5억8천3백만달러로 지난 6월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7월 수입에서 일시적 요인 6억달러를 제외하면 월간수입규모는 6월과 비슷
한 수준으로 수입둔화세가 지속됐다. 용도별로는 원자재와 자본재가 수입증
가세를 계속 주도하고 있으나 소비재의 경우 일정수준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원자재 수입증가율이 자본재 수입 증가율에 못 미치나 총수입증가율
에 대한 기여율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순이다.
원자재 수입은 작년동기대비 41.8%의 증가율을 기록해 상반기에 비해 증가
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에너지 분야의 경우 수입 급증세가 계속됐다.

원유는 작년 7월 대비 도입물량 증가율이 15%에 그쳤으나 유가상승으로 인
해 수입액은 7월 전체로 11억9천만달러 가량이 늘어나 104.9%의 높은 증가
율을 기록했다.
경유 등 가격이 유가에 연동되는 석유제품과 LPG수입도 작년 7월과 비교해
2배가 넘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분야 전체로는 83.8%가 증가했으며
전체 수입에서 에너지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7월 16.7%에서 21.5%
로 증가했다. 자본재는 수출 및 국내경기 활성화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및
부품류 수입증가에 따라 46.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컴퓨터, 정보통신산업
의 내수 및 수출호조 지속으로 전기·전자부품 관련분야의 수입이 계속 증
가했다.
작년 하반기이후 이어지고 있는 경기호조세에 따라 기업들의 매출액 및 순
이익 증가로 정보통신 등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됐다
.
소비재도 경기회복으로 인한 소비심리 확산에 따라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
이고는 있으나 원자재, 자본재보다는 낮은 31.6%의 증가율을 시현했다.
이에 따라 7월중(7.1~20) 소비재 수입비중은 작년동기 9.9%에서 9.2%로 축
소됐다.
향후 6개월후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월중 102.5로 5월
보다 약간 상승했으며 현재의 가계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98.9로 5월보다 약간 상승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증가 기여도와 기여율의 경우 7월중 전체수입 증가에 대한
기여율은 원자재가 48.7%, 자본재가 43.9%이고 소비재는 7.4%를 기록했다.
특히 원자재중 에너지분야의 기여율은 32.8%(원유는 24.9%)로 나타나 전체
수입 증가의 1/3가량이 에너지 수입 급증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재 중에선 반도체와 일반기계의 기여율이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32.3% 증가에 그친 반면
원유수입 증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개도국으로부
터의 수입은 58.4%로 급격히 신장했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전자·전기부품 및 기계류 등 자본재 수입이 지속
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41.7% 증가한 18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금년 누계로 미국 26.2억달러, 중국 27.9억달러, EU 33.2억달러, 중남
미 31.6억달러 등 기타 교역국을 대상으로는 흑자를 시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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