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15:38

값비싼 해양플랜트 수업료 최소화한다

조선 ‘빅3’, 조선해양산업 기술인력 양성에 힘 모아
국내 대형조선 3사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조선해양산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인사·교육담당 임원 대상으로 ‘협회-조선3사 공동추진 조선해양산업 인력양성체계 수립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국내 대형조선3사 및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지난 4월 이후 공동으로 조선해양산업 교육체계를 개발해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경쟁사인 조선 3사가 민간자본으로 공동의 교육체계를 개발하는 것은 산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무엇보다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현재 해양프로젝트의 값비싼 ‘수업료’를 최소화하고 연이은 해양플랜트 적자를 타계하겠다는 조선해양업계의 의지가 강했다.

공동교육체계는 “조선해양산업 직무·직능수준별 필요역량을 파악하고, 기존의 산발적인 교육을 표준화, 체계화해 기술인력 양성에 업계가 공동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개발됐다.

협회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총 8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17차례 현장전문가 워크숍을 진행, 영업, 구매, 설계, PM, 시운전 등 핵심 7대 직군의 직무·직능수준별 필요역량을 도출하고,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협회가 공개한 교육체계는 입문-기초-심화-고급 총 4단계로 분류되며, 조선분야 6개 직군 84개 과정, 해양플랜트분야 5개 직군 229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본 교육체계에 따라 조선3사는 자체적으로 인력양성을 실시하고, 협회는 3사 공통과정 운영을 담당한다.

11월에는 협회 주관으로 신규개발과정 중 국내 해양플랜트의 취약분야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과정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조선분야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해 직업교육에의 범용성을 높였다”며, “다만 해양플랜트분야는 NCS 분류체계가 없어 표준화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서영주 부회장은 “이번 인력양성체계 개발은 조선3사가 조선해양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경쟁관계를 떠나 협력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며, “본 양성체계를 기반으로 조선해양산업 전문가를 육성해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양플랜트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회 및 업계 전체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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