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26 19:52

자동차 전용부두 증설·물류체계 개선 절실

자동차 전용부두의 증설 및 물류체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KMI
우종균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규모는 사상 처음
으로 3백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에는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
완료와 해외수출의 호조에 따라 3백50만대 수준으로 성장하고 수출규모는
1백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은 우리
나라 수출품 가운데 수출기여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산업으로 1
990년 대비 1999년 수출실적 비율을 보면 자동차산업은 5.2배 증가한 반면
전자산업은 3배, 조선산업은 1.7배, 철강은 1.6배 그리고 섬유는 1.2배 증
가에 그쳤다. 또 자동차산업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미화 1백10억달러규모
로 반도체의 미화 41억달러보다 2.7배 높아 자동차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자동차 수출관련 물류체계의 효율성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아 자
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
가되고 있다. 그중 가장 화급한 문제는 인프라의 부족이다. 특히 자동차 전
용부두의 부족은 심각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주요 자동차 수출항만인
인천, 마산, 울산항 등은 이미 자동차 수출물량을 처리하는데 한계에 다다
랐다는 설명이다. 국내 자동차 3사중 유일하게 자동차 전용부두를 보유하고
있는 울산 현대자동차의 경우 자동차 전용부두는 현재 3만4천대를 야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내년이후에는 수출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5만
대 이상의 야적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으로 전망되어 올해를 고비로 적정하
역능력이 초과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용부두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아, 대우자동차는 주로 인천, 마산
항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들 항만들의 경우 처리능력 부족으로 심각한 수준
의 물류비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자동차업체들은 자
동차부두의 야적 능력 부족에 따라 송도, 율도 부근에 별도의 야적장을 운
영하고 있는데, 이 경우 수송단계의 증가, 임대료 등에 따라 물류비가 상승
된다는 것이다. 또 자동차부두에 야적한 경우 자동차업체들은 사료부원료
등 분진성 화물에 의한 오염 및 표면손상을 방지하고자 표면코딩작업을 하
는데, 이는 수입국에서 제거작업과 세차작업이 요구되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발생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비용증가로 자동차의 수출단가는 대당 평균 1만3천원정도가 증가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항만에서 추가적으로 발
생되는 물류비는 1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평택 자동차전용부두의 개발은 물류비 절감측면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항만의 인프라는 장기적으로 우리나
라 자동차 수출규모를 충당하기에 아직도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자
동차 전용부두의 개발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방안으로 자동차부두를 다층
식 주차장부두로 개발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지적이다. 다층식부두
로 개발하는 경우 새롭게 부두를 개발하는 것보다 낮은 비용으로 동일 면적
을 2~3배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항만에서 발생되는 오염을 많은 부분에서
방지할 수 있다는 것. 또 기상조건과 관계없이 선적작업이 가능해 항만생산
성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자동차시장은 공급과잉에 의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
망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2010년 5백만 대의 수요를 기록할
중국시장에 근접해 있으며 연비규제가 강화되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시
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핵심역량을 더욱 집중한다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측면에서 한정된 항만부
지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물류체계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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