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26 19:45
한진해운이 지난 7월 29일부로 물동량이 증대되고 있는 북중국의 관문인 천
진항을 추가 기항한다.
한진해운은 중국~미주를 운항중인 CAX(China~America Express)노선
에 중국 천진항을 기항해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북중국 화물의 안정적인
수송으로 고객서비스 제고 미추 수익증대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 서비스에 중국 천진항을 추가 기항하는 대신 일본의 도쿄, 오사
카는 제외해 동 서비스의 새로운 기항지는 롱비치~오클랜드~부산~광양~천진
~상하이~부산~롱비치~오클랜드이며 이 서비스에 4,024TEU급인 ‘한진 오사
카’호를 투입해서 기존의 2,700TEU급 한진 벤쿠버호를 CEX(중국~유럽)항로
로 전배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CAX서비스는 4,024TEU급 선박
5척이 운항하게 된다. 동 서비스에서 천진항을 추가 기항하게 됨으로써 한
진해운은 북중국 화물의 안정적인 수송으로 대 고객서비스를 제고하고 잠재
화주개발로 판매력을 증대하는 한편 운송비 절감등을 통한 수익 증대도모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동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을 비롯한 수출입 하주들은 미국과의
교역에 있어서 한국 등에서 환적하는 불편 없이 미국향 수출입화물을 직접
선적할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점증하
는 중국해운시장 공략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동사는 지난 1995년 4월 중국에서 유럽으로 직항하는 중국~유럽직항로를 개
설한 데 이어 1996년 2월에는 중국 상해에서 미국으로 직항하는 중국~미국
직항로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해운
시장 공략을 위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8년 자회사의 독일의 세나토사 및 조양상선 등과 제휴하여 세계 전지
역을 커버하는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나이티드 얼라이언스의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는 한진해운은 고객서비스 강화, 최적항로 구축 등 경
쟁력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21세기 종합물류 기업으로의 웅비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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