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가 지난 1일 개통됐다.
울산항 본항 부두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울산대교는 울산항 본항 부두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주탑을 육지에만 설치한 다리로서, 단경강 현수교로는 1,150m로 국내에서는 최장, 세계에서 세번째로 길다. 203m의 주탑, 60m에 이르는 다리 높이는 자동차 운반선 등 초대형 선박의 통항에도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설계됐다.
울산대교는 1일부터 오는 10일 자정까지 무료로 통행이 가능하며 이후로는 소형차 기준 울산대교에서 예전IC까지는 1,000원, 염포산터널을 이용하는 울산대교-동구청 구간은 1,500원이 부과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기념사에서 "모든 고비를 넘고 사통팔달하는 대소통의 시대를 열었다. 희망찬 길을 따라 미래로 달려가자"고 소회를 밝혔으며,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은 동구청 6월 정례조회에서 "새로운 길이자 큰 대문이 열린 우리 동구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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