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9 10:08

​전세계 고령화, 트럭 운전자 인력 수급난 예상

일본, 업계 체질 개혁으로 여성취업 촉진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인력수급에 상당한 애로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수송연구재단이 1994년부터 2013년까지 트럭 운전자의 핵심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이 20대에서 40대 중·후반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젊은 인력의 추가적인 산업 편입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수송연구재단이 트럭 운전자의 연령대를 6개로 분류하고 종사자 수를 분석해본 결과, 2013년 운전자의 평균 연령대는 45~54세로, 전체 종사자의 2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94년과 2003년에 비해 각각 9.3%, 6.1%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13년 트럭 운전자의 평균 연령대는 46.5세로 미국 전체 산업인력의 평균 연령인 42.4세보다 4.1세나 높게 나타나, 이 분야의 고령화 현상이 다른 산업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10년 후에는 인력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돼 산업 전반의 효율성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케이스 터틀(Keith Tuttle) 수송연구재단 자문위원은 “젊은이들의 운전자 구직활동이 이전보다 훨씬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구직 인력 확보에 방해 요소가 되고 있는 미국의 현행 법률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송연구재단 역시 현재 미국의 트럭 운전자 최저 연령 제한에 대한 개정이 가장 시급히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21세로 규정된 최저 연령 때문에 평균 18세인 고졸 인력들이 다른 산업에 종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위험물질 수송이나 대형트럭 운전의 경우, 이보다 높은 25세로 연령을 제한하고 있어 이 분야의 젊은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태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2013년 34세 미만 트럭 운전자 비율은 지난 2003년의 27.3%보다 6.8% 감소한 2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트럭 운전자 감소에 ‘고심’
 
물류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일본 철도화물협회는 지난해 트럭 운전자 수급에 관한 예상 수치를 발표했다. 일본 RFA산하 이용촉진위원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일본의 트럭운전자는 10만6000명, 2030년에는 8만6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트럭 운전자의 수요는 103만명, 2030년 96만명으로 예상된다. 운전자 수요는 2020년 92만4000명, 2030년 87만2000명으로 예측돼 수요와 공급간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 지난해 자동차 운송사업의 노동확 확보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교통성 측은 자동차 운송사업이 중장년층 남성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어, 장래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빠질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장시간 근로하는 업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최대의 잠재 노동력인 여성과 청년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채용에서 정착까지 일관된 채용개혁 ▲일하는 방법을 바꾸는 근로방법 개혁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수송효율화를 핵심사항으로 설정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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