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8 18:24

​IT, 물류의 판을 바꾼다

물류 스타트업, IT에 물류를 덧씌우다
IT와 물류가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물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물류의 판이 바뀌고 있다. 

물류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는 최근 공식발표를 통해 동문파트너즈(다음카카오 청년창업투자조합), 신한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솔본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2013년 1월 설립돼 맛집, 생필품 전문 배달앱 ‘부탁해’와 프리미엄 당일배송서비스인 ‘메쉬프라임’을 통해 배달서비스 사업자와 상점을 연결해주는 실시간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메쉬코리아 기존 업체들과 달리 콜센터를 없애 수수료를 최소화시켰다. 메쉬코리아 측은 궁극적으로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기존 사업 확장은 물론 무인화 자동배차 시스템 알고리즘을 고도화시켜 해외에도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점차 영업망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또 다른 스타트업 기업인 유니넷소프트 역시 ‘SNS퀵(SNS Quick)’을 개발해 누구나 배송을 의뢰할 수도, 배송원이 될 수도 있는 C2C 기반의 새로운 배송 플랫폼을 선보였다. SNS퀵은 SNS와 택배서비스를 결합시켜 앱 이용자들이 자유로운 배송거래를 하자는 것이 골자다. 유니넷소프트 측은 궁극적으로 SNS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SNS퀵과 중국의 위쳇을 연동시키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해외에서 더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식품 배송업계의 ‘우버’로 불리는 인스타카트(Instacart)는 식품을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앱을 통해 주문을 받으면 인스타카트 직원이 대신 장을 보고 1~2시간내에 배달해주는 ‘총알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등 미국 내 14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5달러 이상을 주문하면 1시간 내 배송요금으로 5.99달러(약 6500원)를 내면 된다. 이 업체는 지난해 6월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로부터 4400만달러(약 45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최근에는 2억1000만달러(약 2300억원)를 추가로 투자받으면서 기업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전자상거래로 몸집을 불려온 아마존 역시 1년에 약 300달러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대시(DASH)’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배달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은 아마존이 제공한 대시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물품의 바코드를 찍거나, 마이크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말하면 자동으로 주문이 완료돼 문전배송이 이뤄진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약 50만 가지의 물품을 주문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 확산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오는 2020년 모바일 통신기기 3대 중 2대는 스마트폰이 장악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새로운 물류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결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빅데이터 생성, 저장, 활용 세 가지 측면을 활용할 경우 더 큰 수익 증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물류와 IT를 결합시키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수곤 물류정책관은 지난달 열린 ‘물류한마당 행사’에서 “우리 물류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물류와 IT를 접목해야 한다. IT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다양한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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