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30 21:50

해양연맹 주도 영남해양교육연구회 발족

해양교육 강화사업 확대

대한민국해양연맹(명예총재 유삼남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영남씨그랜트센터(소장 이석모 부경대교수)는 공동 주관으로 29일 오후 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전현직교원단체인 영남해양교육연구회를 발족했다.

이날 유삼남 명예총재는 환영사에서 “국가해양력 강화를 위한 기본전제는 교육이며 해양의 중심지인 부산에서 영남해양교육연구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학교해양교육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부경대 김영섭 총장은 축사에서 “신해양시대에 즈음해 우리의 생존전략은 해양에서 찾아나가야 하는데 그 첫걸음이 바로 학교교육으로 연구회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회장에 부산해강중학교 김창일 교장, 부회장에 부산거성중학교 장기봉 교감, 사무국장 부산항만물류고 김찬수 교사를 각각 선출했다. 운영위원엔 양정기 해양연맹 부산사무소장과 영남씨그랜트센터 노화섭 사무국장, 자문위원에 교육장 역임한 허성태 부산교육삼락회 부회장과 장영화 전교육장이 위촉됐다.

연구회 초대수장을 맡은 김창일 회장은 취임사에서 해양연맹과 영남씨그랜트센터의 후원하에 해양의식고취활동을 위한 심포지움 세미나 워크숍 개최와 더불어 학교해양교육강화를 위해서는 해양관련 교보재 연구.개발.보급 및 해양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육지도방법 등을 개발하고 해양체험. 견학. 탐방 활동 등 해양교육프로그램 을 통해 학교해양교육을 강화하는 목적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회는 앞으로 해양교육강화를 위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결성해 나가는 한편 해양아카데미 연수과정에 참여하는 현직교사들을 회원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이날 한국해양교육연구회 신춘희 회장(서울강현중학교장)은 특강에서 초중등교 해양교육의 다양성 부족에 따른  해양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부경대 수해양산업교육과 원효헌교수(영남씨그랜트센터 교육부장)는 해양안전교육활성화방안에 대해 발표하여 이날 창립행사에 참여한 전현직교사들로부터 “실질적인 내용으로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되겠다”며 호평을 받았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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