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기상청은 해양기상 관측 자료를 공동 활용하고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하여 17일 정기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양 기관이 지난 7월28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근거해 실시되는 첫 회의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안전과 국민편익 증진을 위해 해양기상 관측 자료를 공동 활용하고 업무 관련 비교 우위 분야에 대해 상호 기술지원을 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해양수산부의 실시간 해양기상관측망인‘날씨 넷(날Sea Net) 서비스 확대 계획과 기상청의 ‘해상 안개 관측망 구축 방안, 공통 관심사항인 해양기상관측자료 품질관리(QC) 방안, 상호 협조 요청사항 및 향후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간담회는 임현철 해수부 해사안전국장, 육명렬 기상청 관측기반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반기마다 정기 간담회를 열 예정으로 차기 간담회는 기상청에서 주관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부처 간 해양기상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과제 발굴 및 협업함으로써 해양재난방재 등 정부 3.0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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