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총 7000억원 규모의 장기 수송 계약을 체결하고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3척을 발주했다. KSS해운은 아랍에미리트 BGN그룹, 일본 직시스(GYXIS)와 각각 VLGC 장기 대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사 측은 BGN그룹 계열사인 B인터내셔널쉬핑앤드로지스틱스에 2029년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VLGC 2척을 임대할 예정이다. 거래 기간은 7년이며, 거래 금액은 총 5143억원에 이른다. 직시스엔 2029년 5월 말부터 2034년 5월 말까지 총 5년간 VLGC 1척을 대선한다. 계약금은 1852억원 정도다.
KSS해운은 이날 장기 계약에 투입될 9만㎥급 VLGC 3척을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하기로 결정했다. 신조선에 기존 파나마 운하와 신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항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해 파나마운하 체선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벙커유뿐 아니라 LPG 연료를 함께 쓸 수 있는 이중 연료 추진 엔진을 장착해 국제사회의 탄소 규제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KSS해운 관계자는 신조선이 완공되면 자사 가스선대 중 이중 연료 엔진을 단 선박이 총 6척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