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0 10:56

100% 물류 위탁, ‘로지리스’를 아십니까

日기업, 수익성 향상 전략으로 ‘로지리스’ 도입
최근 일본에서 ‘로지리스’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리스는 기업의 물량을 대형 물류회사에 100% 위탁해 경영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일본의 기업들이 물류에 주목하는 이유는 여전히 물류비용을 삭감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일본기업은 매출액에서 물류비나 간접부문의 인건비 등으로 구성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18%인 반면, 미국 주요기업의 판매관리비는 약 16%로 약 2% 정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 기업의 로지리스에 대한 대응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는 물류를 외부에 위탁하고 주도권을 포기하는 방법이 있다. 두 번째는 물류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는 않고 물류업자나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자사가 직접 새로운 물류사업자로 물류에 강력하게 참여하는 형태다. 

외신 및 물류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히타치물류는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들과 거래를 확대해 나가는 양상이다. 히타치물류가 2015년 2월부터 가동을 앞둔 군마현 물류센터는 프랑스의 다농과 일본의 야쿠르트 본사의 공동 배송망에 이용될 예정이다. 

히타치물류는 이들 두 회사의 물류기능 집약·확충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물류거점 개설에 나섰으며, 다농의 생산능력 확대에 대응해 공장 인근지역에서 조달, 생산, 판매까지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마현에 물류거점을 두고 있는 야쿠르트 본사에 대해서는 드라이·칠드제품 보관기능을 가진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히타치물류는 기업들이 로지리스 전략을 구사함에 따라 독자 배송망을 보유하고 있던 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공동 배송망을 제안하고 있으며, 신규 물류량이 증가한 덕분에 실적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반면 ‘유니클로(UNIQLO)’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은 직접 물류사업자로 시장에 참여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 업체는 2016년 완공될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새로운 물류회사를 설립해 자사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당일배송이라는 부가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들 두 회사에서 나타난 공통점은 물류분야에서 선진적인 혁신을 일으키는 동시에 부가가치를 찾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물류에 대한 기업의 대응은 자사의 밸류체인 구축과 관련해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자사의 성장전략에서 ‘물류를 어떤 위치에 둘 것인가’ 하는 문제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기업의 근간에 관련된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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