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물류창고 내 작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물류창고 기본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부 산업재해 분석현황에 따르면 2012년도 창고업의 안전사고는 사다리, 화물차 등에서 떨어짐과 운반설비에 부딪힘이 각각 18.9%로 가장 많고 이어 바닥의 물기·근로자의 부주의 등에 의한 넘어짐 10.6%, 끼임 10.2% 등으로 나타났다.
매뉴얼은 화재, 물류작업과 주요 설비, 장비 작업 등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자용과 현장근무자용으로 구분해 작성했다. 기존에 배포된 책자 형태의 매뉴얼이 아닌 작은 사이즈로 제작해 휴대가 간편하도록 했다.
근무자용은 입고·운반·보관·출고 등 물류창고 내 주요 작업의 업무 특성에 따른 유의사항과 작업과정에서 사용되는 설비·장비 이용 시 안전관리 사항으로 구성됐다. 개별 물류창고에 맞게 신고 전화번호 등도 기입했다.
또 개별 물류창고에 맞게 신고 전화번호 등을 써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높이고 휴대가 간편하도록 작은 사이즈로 작성해 물류창고 내 작업자가 편리하게 안전관리 매뉴얼의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물류시설정보과 관계자는 “물류창고 내 주요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을 정리했다”며 “관리자와 현장 근무자가 휴대하며 스스로 작업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뉴얼은 12월2일부터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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