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6 11:12

CMA CGM, 3분기 영업이익 4.4% 증가

물동량 역대 최고 기록
프랑스선사 CMA CGM의 3분기 실적이 상승했다.

올 3분기 CMA CGM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억3700만달러에서 4.4% 증가한 2억4800만달러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43억6700만달러로 지난해 41억4백만달러보다 6% 증가했다.

순이익은 2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7천만달러에서 대규모로 상승했다. 

보유 선대는 430척에서 13척 증가한 433척으로 3% 증가했다.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320만TEU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CMA CGM은 호실적에 대해 아시아-북유럽 물동량이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 아시아 역내 항로와 오세아니아 노선에서 ANL과 CNC 등 전문 선사를 운영해 입지를 강화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CMA CGM은 리퍼 컨테이너 수송을 위해 70000개의 새 리퍼 컨테이너를 구입해 2015년 백만개를 수송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 3분기 CMA CGM은 < CMA CGM Elbe >의 인도를 통해 9400TEU급 선박 여덟 척을 발주했다. CMA CGM은 내년에는 1만8000TEU급 선박 여섯 척을 인도 받는다.

CMA CGM 측은 “4분기의 경우 계절적으로 물동량 감소와 유가 하락이 우려되나 계속해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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