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5-22 13:23

對北 농림수산품·섬유류등 반입량 크게 증가 -도표참조

지난 3월중 남북한 교역은 전년동기에 비해선 크게 증가했으나 전달보다는
감소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금년 3월중 남북교역액은 184품목 2천2백72만달
러로 전월에 비해 1.7%가 줄었으며 전년동기에 비해선 6.0%가 증가했다. 반
입은 74품목 1천2백8만9천달러로 전월보다 7.8%가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보다
는 55.7%가 늘었다.
반입이 전년동월에 비해 55.7%가 증가한 것은 전자 및 전기제품의 반입이
줄어 든 반면 주요 거래품목인 농림수산품, 섬유류, 철강금속제품의 반입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94.5%, 52.4%가 증가되었기 때문이다.
품목별 구성은 농림수산품 60.2%, 섬유류 23.0%, 철강금속제품 9.8%, 화학
공업제품 1.7%, 광산품 1.7%, 전자 및 전기 1.33%, 기타제품 2.3% 등이다.
반출은 128품목 1천63만1천달러로 전월보다 6.2%가 증가했으며 전년동기에
비해선 22.2%가 감소했다. 이중 거래성 반출은 4백90만달러이며 비거래성
반출은 5백73만달러이다.
거래성 반출중 상업적 거래는 2백5만6천달러이며 위탁가공용 원부자재 반출
이 2백84만4천달러이다. 비거래성 반출 5백73만달러는 경수로사업 3백37만2
천달러, 대북지원 1백89만1천달러, 금강산관광사업 46만7천달러 등으로 전
년동월대비 41.7%가 감소했다. 이는 3월중 전체 반출금액의 53.9%에 해당한
다.
품목별 구성은 일차산품 33.7%, 기계류 및 운반용기계 22.5%, 섬유류 21.1%
, 전자 및 전기 6.3%, 철강금속제품 5.9%, 비금속광물제품 4.5%, 잡제품 2.
3%, 생활용품 1.6%, 화학공업제품 1.2%, 플라스틱고무 및 가죽제품 0.8% 등
이다.
한편 금년 3월중 위탁가공교역액은 6백51만7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6.0%가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선 7.9%가 감소했다. 이는 3월 전체 교역액의 28.7%
에 해당하는 것이다.
반입은 3백67만3천달러로 전월보다 18.9%가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29.3%가
증가했다. 품목별 구성비율은 섬유류 75.6%, 농림수산품 8.0%, 화학공업생
산품 5.7%, 전자 및 전기 4.4%, 기타제품 5.8% 등이다. 반출은 2백84만4천
달러로 전월의 2백54만7천달러에 비해 11.7%가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45.7
%가 늘었다.
품목별 구성은 섬유류 53.2%, 일차산품 27.0%, 전자 및 전기 7.9%, 생활용
품 4.7%, 플라스틱·고무 및 가죽제품 2.3%, 기타제품 2.6%등이다.
주요 품목별 반출입 동향을 보면 북한산 농림수산품 반입실적은 7백27만5천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4.5%가 증가했으며 채유용 농산물, 북한산 한약재 등
농산물이 1백76만5천달러, 견과류·버섯 등 임산물이 49만4천달러, 조개·
명란 등 수산물이 5백1만6천달러 반입됐다.
대북 협력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경수로사업용 물자 3백37만2천달러, 금강산
관광사업 물자 46만7천달러 등 총 3백83만9천달러 상당의 물자를 반출했다
.
대북지원 물품으로는 우리민족서로듭기운동본부, 대한적십자사, 한민족 복
지재단, 재단법인 유진벨 등에서 달걀 등 농산물 91만6천달러, 직물·코팅
제 의류 등 섬유류 60만5천달러, 화학기계 등 기계류 19만6천달러, 의약품
등 화학공업제품 1만8천달러 등 총 1백899만1천달러 상당을 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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