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대양주 선주로부터 1168억원 규모의 LP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수주액은 지난해 매출의 2.9% 수준이며 선박의 인도 예정일은 2017년 6월30일까지다.
한편 올해 3분기에 60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현대미포조선은 8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올해 1~9월 신조선 누계수주액은 16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1~9월 수주 척수는 38척으로 구체적인 선종별 내역은 석유화학제품선 18척, LPG선 14척, 컨테이너선 2척, PCTC(자동차선)2척, 아스팔트선 2척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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