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7 11:11

슈퍼 화주 ‘이케아’ 시급논란 그 진실은?

9200원으로 시작…언론에 이메일 보낸 이케아
올 연말 국내에 착륙하기로 한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가 그동안 불거진 시급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7일 이케아 코리아 리테일 매니저 안드레 슈미트갈은 언론에 이메일을 보내 이케아의 초봉 책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케아 코리아의 최저 시급은 근무시간 당 9200원부터 시작 한다”며“해당 시급은 주휴와 유급휴일 수당이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고, 주당 40시간을 근무한다고 가정하고 1년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봉은 월급제·시급제 모두 동일하게 1840만원”이라고 덧붙였다.

슈미트갈 매니저는 시급으로 9200원으로 책정되고 공표된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시급 9200원은 단기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해당하는 이케아의 최저 임금”이라며 “정확한 급여는 업무 내용과 경력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정감사에서 주휴수당 불포함 된 시급이 7666원이라는 지적에 대해 주휴 및 유급휴일 수당이 포함된 시급은 9200원이며, 불포함 시급은 7348원이라고 정정했다.

당시 국감에서 의원들은 이케아가 시급 9200원이라고 공개했지만, 사실 7666원을 부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케아는 최저 시급 문제가 불거지기 전 고용노동부 일자리 사이트 워크넷에 구직공고를 내고 시급을 5210원으로 고지해 구직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시급 5210원은 내년 최저 시급 5580원보다 낮은 것으로 이런 내용이 확산되자 이케아는 “실제 최저 시급은 9200원으로 미국 직원과 비슷하다”며 “워크넷에 올렸던 시급은 시스템 상 실수로 해당 사이트에서 삭제했다”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케아는 택배를 책임질 물류기업을 선정하는데 있어 물류기업이 가구의 배송부터 조립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 특정기간 컨테이너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CY) 확보, 철저한 보안관리 등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 물류업계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케아의 국내 물류파트너사로는 CJ대한통운, 한솔로지스틱스 등이 거론됐으나 현재까지 정확히 결정된 바는 없다.

다음은 이케아코리아리테일 매니저 안드레 슈미트갈이 언론에 보낸 입장 전문.

<이케아 코리아 입장문>

안녕하세요, 이케아 코리아의 전체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이케아 코리아 리테일 매니저 안드레 슈미트갈(André Schmidtgall) 입니다.

본 입장문을 통해 일하기 좋은 곳, 이케아 코리아에 대한 소개와 초봉 책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일하기 좋은 곳,  이케아 코리아

이케아 코리아는 일하고 싶은 좋은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코리아의 모든 직원들에게 근무 시간에 따른 차별없이 동일한 근무환경을 제공합니다.

이케아는 전일제 정규직, 시간제 정규직, 그리고 단기 계약직 모두에게 동일한 시급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케아의 전일제 정규직과 시간제 정규직은 동일한 복리후생을 보장받습니다. 이케아의 복리후생 혜택은 직원 식당, 자사 제품 직원 할인, 직원 자녀 대상 탁아시설, 남녀 직원 모두를 위한 유급 산전후휴가와 유급 배우자출산 휴가 (여성은 180일, 남성은 30일), 경조사 지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이케아는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케아는 직원의 개인적인 성장뿐 아니라 커리어 성장기회도 도모하여 직원들과 소비자들을 포함한 모두가 보다 좋은 생활을 만드는 데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전 직원들은 담당업무 관련 트레이닝을 받게 되고, 이케아 내 지원 가능한 포지션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수의 이케아 리더들도 시간제 정규직이나 단기 계약직으로 이케아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케아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믿습니다. 또한 자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성장해야 이케아가 함께 성장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케아 코리아 시작 시급에 대하여

이케아 코리아의 최저 시급은 근무 시간 당 9,200원부터 시작합니다. 해당 시급은 주휴와 유급휴일 수당이 포함되어 있는 금액입니다. 주당 40시간을 근무한다고 가정하고1년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봉은 월급제/시급제 모두 동일하게 18,400,000원입니다. 주 40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는 시간제 정규직의 경우, 계약시간에 따라 비례하여 산출하게 됩니다.

시급 9,200원은  단기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해당하는 이케아의 최저 임금입니다. 정확한 급여는 업무 내용과 경력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이 있습니다.

그 동안의 채용 경험에 비추어 보면, 사람들은 본인의 실질적인 월급 금액을 알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이케아 코리아도 그 동안 주휴와 유급휴일 수당이 포함된 9,200원의 시급으로 안내 해온 것입니다. 모든 지원자와 자사 직원들이 월급을 쉽게 산출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이케아 코리아는 지급되는 급여를 실제 근로시간으로 나누어 계산한 금액을 안내해왔습니다.

모든 직원분들은 계약서 서명 전에 실 근로시간으로 나누어 산출된 시급과 근로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급여는 지급되는 시간 (주휴와 유급휴일)을 포함하여 나눈 시급 모두에 대해 설명을 들고 이를 명시한 근로계약서에 서명하고 있습니다.

실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한 시급과 추가적인 시간을 고려하여 계산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급여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어느 방법으로 설명을 드리든지 결론적으로 상기에 설명 드린 1년 연봉으로 환산된 금액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가정과 회사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본 입장문을 통해 이케아 코리아의 시급에 대한 부분이 명확히 설명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케아 코리아 리테일 매니저 안드레 슈미트갈 드림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Master 10/23 12/19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0/23 12/26 Always Blue Sea & Air
    Hmm Harmony 10/27 12/26 Always Blue Sea & Air
  • BUSAN RIYAD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Sana 10/29 12/02 FARMKO GLS
    Wan Hai 317 10/30 12/02 Wan hai
    Esl Sana 10/31 11/24 PIL Korea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Orfeo 10/22 11/14 CMA CGM Korea
    Cma Cgm Endurance 10/29 11/21 CMA CGM Korea
    Apl Charleston 11/05 11/28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Orfeo 10/22 11/14 CMA CGM Korea
    Cma Cgm Endurance 10/29 11/21 CMA CGM Korea
    Apl Charleston 11/05 11/28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Peridot 10/25 11/06 HMM
    Ym Movement 10/25 11/11 HMM
    Msc Palak 10/29 11/10 MSC Korea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