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31 18:31

​국토부·화물연대 ‘제3차 실무교섭’ 진행

도로법 시행령·표준운임제 등 논의

▲국토부와 화물연대 관계자들이 실무교섭을 진행하는 모습 = 사진제공 화물연대

국토교통부가 화물연대와 3차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서울 철도공사 1층 회의실에서 화물연대 실무진과 함께 제3차 실무교섭을 개최했다.
 
이날 실무교섭에는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장을 비롯해 화물연대 심동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실무교섭에서는 ‘도로법 시행령’과 ‘표준운임제’ 등을 의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화물연대 측은 이 자리에서 고속도로 톨게이트 계량기의 측정이 반복되는 문제에 대해서 항의했고, ‘법정계량기’ 사용을 주장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법정계량기’ 사용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며, 유관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준운임제 시행과 관련해서는 국토교통부가 단독으로 해결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부처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차기 실무교섭은 11월5일 개최될 예정이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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