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31 16:23

서승환 장관 "물류산업의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2014 물류의 날' 행사 개최
통합물류협회 박재억 회장 "법과 제도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해"


"물류산업은 영역을 확장해 가장 창조적인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마존이나 구글이 하이브리드형 산업으로 진화하는 모습도 여러 가지 전략적인 시사점을 제시한다. 최근에는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물류산업의 지형도도 변화되고 있다. 해외직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토교통부 서승환 장관은 3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물류의 날' 행사에서 물류산업이 가장 창조적인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3조3천억 달러 규모의 세계 물류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오고 있다"며 "국내 물류기업의 선진화 방안과 공정거래 등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법과 규제에 대한 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국통합물류협회 박재억 회장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내 물류환경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물류시장을 규율하는 법과 제도의 시대적 변화가 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특히 그는 "물류는 재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현재 법과 제도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박재억 회장은 "시대가 예전과 많이 변했다. 차량의 크기로 업종을 구분할 것이 아니라, 서비스의 형태를 고려해 구분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이 같은 시대의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물류의 날을 맞아 '한국물류대상 시상식'과 '우수물류창고 인증서 수여식' '2014 물류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는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그리고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30명 등 총 39명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석탑산업훈장은 합동물류 백영창 대표에게 주어졌다. 백영창 대표는 물류공동화, 친환경 물류터미널 운영 등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물류시장 선진화를 이끌었으며, 군포, 양산, 장성, 칠곡 복합물류터미널과 경인아라뱃길 물류터미널에 입주해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국내 물류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구나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 해외물류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포장에는 부산신항의 안정적인 운영 및 인천신항 컨테이널 터미널 운영을 통해 글로벌 국가경쟁력을 높여온 한진의 최정석 전무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한국형 3자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전자부품의 물류체계를 완성해 물류비 및 생산성을 향상한 천일정기화물자동차의 박승일 전무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물류창고업서비스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에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물류창고로 선정된 3개 업체에 대한 '우수 물류창고업체 인증서 수여식'도 동시에 개최됐다. 우수 물류창고업체 인증제도는 물류창고업의 관리 및 운영 수준을 향상시켜 화주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시상식에 앞서 개최된 '2014 물류혁신 컨퍼런스'에서는 정부의 물류정책 설명, 물류대상 수상기업과 우수물류창고 인증기업의 물류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2014 물류의 날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 경제의 동맥 역할을 담당하는 물류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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