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3 10:03

2M, 美 FMC 승인 받아

내년 초 서비스 시작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가 머스크라인과 MSC의 2M 결성을 승인했다.

영국해운전문저널 컨테이너라이제이션(CI)과 머스크라인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FMC는 지난 9일 두 선사의 선복공유협정(VSA)에 승인 결정을 내렸다.
지난 7월10일, 머스크와 MSC는 아시아-북유럽, 태평양, 대서양 횡단 노선에서 VSA를 체결했다. 이번 VSA는 10년 간 유효하다.

두 선사는 지난 8월27일자로 FMC에 VSA를 신고했다. FMC의 심사 기한은 45일이다. 이번 결정은 예상보다 빨리 내려졌다. 당초 FMC 측이 2M 승인과 관련해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승인이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었다. 그러나 실제 승인 검토 과정이 예상보다 빨라져 2M은 서비스 출범을 계획대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두 선사는 내년 1월부터 계획돼 있던 공동 운항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머스크의 마케팅 경영자 빈센트 클라크는 “우리는 FMC의 결정을 환영한다. 이번 결정은 모두에게 이롭게 적용할 것이다. 우리는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고객들에게 경쟁적이고 믿을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2M측은 이번 FMC의 결정으로 출범에 필요한 절차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2M은 미국 외의 다른 국가들에서는 승인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이번 FMC의 허가로 인해 미주노선에서는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으나 아시아-유럽 노선 서비스를 위해선 여전히 중국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유럽의 경우는 사후 규제로 VSA가 출범한 뒤 독점이 발생하면 규제를 하기 때문에 출범 전에는 따로 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

2M의 중국 승인은 P3때보다 훨씬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점유율도 10%가량 줄었으며 새로 출범한 O3가 중국선사인 차이나쉬핑의 덕으로 쉽게 승인을 받는다면 2M을 거부할 명분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머스크 측은 점유율이 줄어 유럽 노선의 반독점법에 위배되지 않으며 중국의 경우에는 법률상 서비스를 거부하기 위한 정확한 범위가 명시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내놨다. 또 P3와는 달리 각 선사가 선박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합병으로 간주할 수 없어 반독점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두 선사는 VSA를 통해 대형 선대를 운영하며 비용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 친환경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M은 총 210만TEU의 선복량으로 185척의 선대를 운영한다. 머스크가 선복량의 55%를 차지하며 MSC가 45%를 차지한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ALL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agen Maersk 01/12 02/10 MAERSK LINE
    Seaspan Raptor 01/13 02/09 HMM
    Rdo Ace 01/13 02/10 HMM
  • BUSA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2/24 SEA LEAD SHIPPING
    Star 01/23 02/28 SEA LEAD SHIPPING
    Kmtc Nhava Sheva 01/25 03/01 FARMKO GLS
  • BUSAN SOKHN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Dana 01/12 02/26 HS SHIPPING
    Esl Dana 01/13 02/23 SOFAST KOREA
    Gsl Nicoletta 01/17 03/03 Kukbo Express
  • BUSAN ISTANBU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3/06 SEA LEAD SHIPPING
    Msc Jade 01/20 03/16 MSC Korea
    Star 01/23 02/27 SEA LEAD SHIPPING
  • BUSAN HAMBUR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Southampton 01/13 03/02 HMM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