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7 09:00

광양항 활성화 위해 유관기관 뭉쳐

여수광양항만公, 광양시·광양경제청과 공동협력키로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손을 맞잡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6일 광양만권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광양항 활성화 유관기관 추진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광양항 물동량 및 투자유치, 마케팅활동과 정책발굴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관련기관 협의체가 구성돼 운영돼 왔지만 마케팅, 입주기업 등 기관 및 기능별로 산발적으로 개최돼 일관되고 지속적이며 종합적인 활성화 대책 추진에 애로를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광양항의 운영 및 관리 주체인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주관기관으로, 광양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의결된 사항에 대해서는 기관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추진키로 하는 등 기존 협의체와 차별성을 두기로 했다.

또한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3개 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 교수 등 전문가, 광양항 터미널 운영사 및 배후단지 입주기업 협의회 관계자를 자문위원으로 포함시켜 격월제로 운영된다.

협의회에서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현안 및 정책 발굴,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선사 및 화주 유치, 항만배후단지 내 국내외 물류·제조업체 유치, 항만관련 SOC 구축 및 정비관련 유관기관 협력,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협의회에서 의결된 안건은 기관간 협조 및 협업사항, 정부 및 국회 건의사항으로 분리해 해결될 때까지 관리하는 등 광양항 활성화를 촉진하는 매개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광양항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관간에 책임있는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며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면 광양항 활성화에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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