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수출 항로의 물동량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해사센터가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타티스틱스(CTS)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아시아발 유럽 정기 항로의 7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138만8000TEU로 나타났다. 이는 5개월연속 증가한 수치다.
1~7월 누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890만7000TEU를 기록했다.
7월 선적지별 수송량은 점유율 70%인 중국 선적이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100만TEU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점유율 5.8%의 우리나라 선적은 16% 증가한 8만 TEU, 점유율 3.9%의 일본 선적은 1% 증가한 5만 5000TEU, 점유율 3.7%의 베트남 선적은 25% 증가한 5만 2000TEU였다.
인양지로는 점유율 14.9%로 1위인 독일이 12% 증가한 20만 7000TEU였다. 독일의 뒤를 이어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의 순으로 증가율이 두자릿수 늘어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컨테이너 종류별 처리량은 드라이 컨테이너가 8% 증가한 136만 5000TEU, 리퍼 컨테이너가 9% 감소한 2만 3000TEU였다.
유럽발 아시아 정기 항로의 7월 컨테이너 화물량은 3% 감소한 57만 9000TEU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7월 누적치는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한 401만 8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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