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4 09:54

해양 준설토사, 자원으로 활용된다

연간 40억 절감효과···2016년부터 본격 추진
바다 속에서 건저 올린 준설토사가 앞으로는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항만개발·운영 등으로 발생하는 준설토사를 대부분 해안매립장을 건설해 처리하거나 일부는 먼 바다에 버려왔으나 이제부터는 인공습지 조성, 해수욕장 복원 등 해양환경 개선사업이나, 건설용 재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바다에서 발생하는 준설토사는 매년 약 480만㎥나 된다. 지난 5년간 이를 처리하기 위해 해안 매립장 건설비용 등으로 총 3826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해안 매립시에는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해충과 악취 발생, 인근 어장피해 발생과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발생의 원인이 되어 왔다.

해수부는 관련 법령을 개정해 일정 규모 이상의 준설토사가 발생할 경우 활용방안 검토를 의무화하고 그 적정성을 설계자문위원회를 통하여 심사받도록 하여 준설토 활용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준설토 활용을 통한 해양환경 개선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준설토 발생시 추가 검토 없이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동·서·남해 권역별로 생태습지, 인공갯벌, 해안선 및 해수욕장 복원 계획 등이 포함되고 입지시설별로 활용 가능한 준설토 종류도 제시할 예정이다.

그 동안 준설토사 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는 부유사 발생으로 인한 인근 어장 등에 대한 피해 우려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부유사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특수준설장비를 사용하고, 더욱 강화된 오탁방지막 설치 기준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준설토사를 각종 건설용 자재로 활용하기 위해 인공골재 생산시설에 대한 연구개발도 2016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준설토사를 단순한 매립지 투기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특성에 맞게 생태습지 조성 등의 해양환경 개선사업 이나 건설용 재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매년 40여억원 예산절감과 해양환경보전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Master 10/23 11/26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0/23 11/26 Always Blue Sea & Air
    Esl Sana 10/24 11/17 T.S. Line Ltd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Master 10/23 12/19 Always Blue Sea & Air
    Hao Hai Ji Yun 10/23 12/26 Always Blue Sea & Air
    Hmm Harmony 10/27 12/26 Always Blue Sea & Air
  • BUSAN HAMAD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Elisa XIII 10/25 11/24 MSC Korea
    Ym Wellhead 10/26 11/25 Yangming Korea
    Ym Wellhead 10/26 11/25 HMM
  • BUSAN WILMINGTON(DE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reenfield 10/25 11/28 MSC Korea
    Alula Express 11/01 12/01 HMM
    Msc Kumsal 11/01 12/05 MSC Korea
  • BUSAN MUNDR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press Carina 10/25 11/14 HS SHIPPING
    X-press Carina 10/25 11/15 Kukbo Express
    X-press Carina 10/25 11/17 FARMKO GLS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