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1 16:45

‘오합지졸’ 중국 내륙 물류 선진화 시급

유기적 수송 체계 및 서비스 구축 미진…물류비 상승 요인
중국이 대단위 물류 인프라 구축에 따른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송 효율성 개선 및 관련 기업들에 대한 사업 자율성 보장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컨테이너 항만과 세계 3위 규모의 항공 화물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화물의 유기적인 수송 체계 및 서비스 구축이 미진한 탓에 높은 물류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출 위주의 물류인프라 구축이 현 시점에서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기존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 대신 내수시장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쪽으로 경제정책 기조를 전환했다. 하지만 물류 수송망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물류기술연구센터와 이코노미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 내 거점 수송 허브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탓에 운송의 효율성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더구나 GDP의 약 18%에 달하는 높은 물류비용은 또 다른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대다수 물류창고 설비는 낙후된 상태이기 때문에 물류 서비스 기업들의 유기적인 수송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상태다. 특히 중국 변방에 위치한 물류창고는 대형 트럭의 접근마저 어려울 정도다.
 
최근 물류업계가 물류비 절감을 위해 복합운송에 주목하고 있지만, 중국은 철도와 트럭을 연계할 수 있는 수송 허브 구축이 취약해 트럭 운송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트럭 대 트럭의 전환 수송 비중은 기타 복합운송과 비교해 12배에 이를 정도로 단순한 수송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새롭게 건설된 고속도로의 경우 철도 수송망과의 접근성이 어려운 것은 물론, 고속도로 주변에 위치한 물류창고 수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양질의 물류 서비스 기업들이 부족한 것도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100배에 달하는 70만개의 트럭 운송기업들이 중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나, 업계 상위 20개 기업들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고작 2%에 머무를 정도로 영세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규모 확보를 통해 그동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온 여타의 기업 성공사례가 중국 물류기업에는 적용되기 힘들 것이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우정국, 시노트랜스와 같은 국영 물류기업들의 방만한 운영은 선진국 수준의 물류 서비스 통합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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