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5 08:54
현대로지스틱스, ‘특별 수송 시스템’ 가동
택배차량 4000대 추가 투입 등
현대로지스틱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특별 수송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추석은 9월 8일로 예년보다 빠르고 유통업체도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8월초로 앞당겨 실시함에 따라 명절 수송기간도 전년에 비해 2주정도 빨리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로지스틱스는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약4주간을 추석 특별 수송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추석 물량이 16일부터 빠르게 증가해 26일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별수송기간동안 현대로지스틱스는 4000여 대의 택배차량을 추가 투입하고, 본사 직원 800여명이 현장 배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물류센터 현장 분류인력과 콜센터 상담원도 각각 50% 증원해 운영한다.
이 기간동안 현대로지스틱스는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 80개 지점과 900여 대리점에 대한 긴급 배송지원팀도 가동한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택배 물량이 최고조에 이르는 9월2일 이전에 선물 발송을 마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재복 현대로지스틱스 대표이사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하루 200만개에 육박하는 물량 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