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22일 광양시, 광양항 배후단지내 투자희망업체 5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우로지스틱스, 서진로지텍, 물류명가, 이푸른물류센터, 밸런스인더스트리 등 5개사는 350억원을 투자해 광양항 배후단지에 물류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5만TEU의 물동량과 2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대우로지스틱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의 광양항 배후단지 투자로 올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목표 242만TEU 달성과 함께 2017년까지 물동량 처리 300만TEU 달성으로 광양항 자립항만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 광양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18만4천TEU를 기록 중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광양항 관련기관은 올해 목표한 242만TEU 달성을 위해 선화주 및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탄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건실한 기업으로 앞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인들의 소중한 결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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