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오운열)은 지난 7월1일 거문도항 여객선 터미널 개장에 이어 도서민의 생활편의 증진 및 항만서비스 개선을 위해 올해 말까지 부잔교시설 1기를 추가 제작해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1일 거문도항 여객선터미널 개장 지원을 위해 여수구항에서 사용 중인 함선 1기를 거문도항에 설치해 여객선 터미널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했으나, 대상선박 대비 함선의 길이가 약간 부족해 이를 보완하고 태풍과 폭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연결 도교가 안전하게 지탱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 오는 23일(수)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용역에서 검토한 내용을 살펴보면 거문도항 여객선터미널의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설치하는 부잔교시설 2기와 터미널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비가림막(캐노피) 설치 60m를 포함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안전난간 설치와 통제문 3개소가 반영되어 있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배정된 예산 내에서 7월말 함선제작을 위한 구매 요청과 도교 설치를 위한 공사 발주를 병행 추진할 경우, 올해 말까지 부잔교 1기가 추가 설치되며 거문도항 여객부잔교(40.0 x 14.0m) 2기를 설치하는 비용은 약 35억 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 손죽도~소거문도, 평도, 광도 간을 운항하고 있는 <섬사랑>호의 접안시설 개선을 위해 용역 시행중인 광도 선착장 보강공사는 지역주민 및 선사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후 최적의 평면배치(안)를 도출했으며 낙도보조항로 운항선박 접안에 불편함이 없도록 9월중 공사를 착공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