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1~6월 조선부문 수주실적이 4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특히 해양플랜트 수주실적은 전년 대비 62% 감소한 21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유조선 2척, LNG선 2척, LPG선 1척 등 총 5척을 추가수주한 현대중공업의 수주실적은 전년 동기 실적을 밑돌았다. 조선·해양의 침체 등으로 현대중공업의 전체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112억달러를 기록했다.
1~6월까지 수주한 신조선 척수는 2척 증가한 48척으로 집계됐다. 선종별 내역은 LPG선이 24척, 탱커가 14척, 컨테이너선이 5척, 벌크선 3척, LNG선이 2척이다.
6월말 시점의 신조선 수주 잔량은 지난해 6월말에 비해 3% 증가한 222억 달러 흑자를 확보했다. 척수는 36척 증가한 163척으로 선종별 비중은 LNG선이 21%, 컨테이너선 19%, 드릴선 18%, LPG선 14%, 탱커 10% 특수선·함정 7%, 세미서브마시불장비(반잠수형 시추 장비) 6%, 벌크선 4%, 기타 2%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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