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컨테이너부문 하계 대륙별 영업전략회의를 통해 하반기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평 현대종합연수원에서 이석동 대표이사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 해외주재원 23명, 현지직원 22명 등 임직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4 하계 아주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선 항로 및 선대 운영에 대한 중장기 전략과 대륙별 영업전략회의에서 파악한 현지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컨테이너 집화 개선, 소석률 극대화 등 흑자전환을 위한 수익성 극대화 방안을 수립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미주와 유럽, 남미 지역 하계 영업전략회의를 현지에서 개최했다. 같은달 5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유럽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고 9일부터 10일까지는 미국 댈러스에서 영업 현장을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논의했다. 남미 지역은 11일부터 12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영업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석동 현대상선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이번 회의의 목적”이라며 “현장에서 느끼는 영업현황의 변화를 공유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전략을 마련해 연내 흑자전환 달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상선은 연2회 지역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해 시황과 개선과제를 점검하고 세계 각국의 현장 상황에 맞는 영업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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