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8 14:19

中 상하이항 적화목록 선적전 신고 이달말 도입

28일부터 전격 시행…미신고시 선적불가
중국판 24시간 규칙이 이달부터 상하이항에서 시행에 들어간다.

18일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세관은 상하이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시범실시해 오던 중국 세관 24시간전 적화목록 규칙(CCAM)을 오는 28일부터 정식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9년 1월1일 이 규칙을 처음 발표한 바 있다. 중국행 해상 컨테이너화물의 적화목록을 선적 24시간 전에 EDI(전자문서교환)를 통해 신고토록 한다는 내용이다. 반면 비(非)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적화목록 전송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중국 도착 24시간 전에만 보고하면 된다.

이 제도는 당초 2010년 1월부터 벌칙까지 포함돼 전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후 중국 정부의 불투명한 태도와 함께 유야무야 돼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중국 세관당국은 제도 도입에 속도를 내 이달 상하이항에서 선적 24시간 전 보고 시스템을 의무화했다. 상하이세관은 지난 3일부터 이 제도를 시범 실시 중이다.

24시간 규칙 도입으로 상하이로 컨테이너화물을 보내기 위해선 선적 24시간 전에 EDI를 상하이 세관에 보내야 한다. 직교역화물은 수출지에서, 환적화물은 환적항에서 EDI 전송이 이뤄져야 한다. 화물은 상하이세관에서 선적 승인을 마친 뒤 배에 실릴 수 있다.

공컨테이너와 삼국간 환적화물은 당분간 기존대로 상하이 도착 24시간 전에 적화목록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송되는 적화목록엔 수출 품목이 명시돼야 하며 적화목록과 다른 내용으로 화물이 적재될 경우 반송 처리된다. 상하이세관은 위험물은 일반화물과 혼적할 수 없도록 했다.

선화증권(BL) 분할은 선적 전에 진행해야 하며 상하이 도착 이후엔 불가능하다. 또 중국내 환적, 즉 상하이에서 난징 등 인근 지역으로의 환적도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한 변경할 수 없다.

새로운 적화목록엔 표준품명, 총중량, 포장단위, 포장개수 등 화물에 대한 세부정보와 함께 송화주(Shipper)와 수화주(Consignee) 화물도착통지처(Notify party)의 정확한 이름과 주소를 반드시 기입해야 한다.

반송 또는 선적 불가 외에 보고 위반에 따른 추가 벌칙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이 제도는 미국 사전적화목록전송제도(AMS)나 일본의 출항전 보고제도(AFR)와 달리 국제물류기업이 발행하는 선화증권(하우스BL)은 해당하지 않으며 선사들이 발행하는 BL(마스터BL)에만 적용된다.

취항선사 일부에선 적화목록 신고 대행 비용을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0달러 수준으로 부과할 방침이다.

선사 관계자는 "상하이세관의 적화목록 관리규정 변경으로 서류 마감시간이 기존보다 하루나 이틀 정도 앞당겨서 진행된다"며 "적화목록 전송이 늦어질 경우 화물 선적이 불가하기에 화주들의 빠른 처리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Sawasdee Mimosa 09/23 10/05 Sinokor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9/23 10/10 HS SHIPPING
    Beijing Bridge 09/23 10/12 Sinokor
    Beijing Bridge 09/23 10/14 Heung-A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Kmtc Singapore 09/23 10/02 Sinokor
    Kmtc Singapore 09/23 10/04 Heung-A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2 Wan hai
    Wan Hai 287 10/03 10/09 Wan hai
    Wan Hai 287 10/04 10/10 Interasia Lines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